박기량 "전성기 한달 스케줄 33개" 한달 수익은? ('당나귀귀')

배선영 기자 2024. 3. 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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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 여신' 박기량이 쇄골 골절 부상 후 첫 행사에 출격했다.

1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박기량은 쇄골 골절 후 2024년 첫 행사에 출격한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부상으로 인해 13년을 함께 한 롯데를 떠나 두산 베어스 응원단에 합류한 박기량의 첫 행보인만큼 관심이 쏠렸다.

또 이날 박기량은 자신의 첫 행사 이야기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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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치어 여신' 박기량이 쇄골 골절 부상 후 첫 행사에 출격했다.

1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박기량은 쇄골 골절 후 2024년 첫 행사에 출격한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부상으로 인해 13년을 함께 한 롯데를 떠나 두산 베어스 응원단에 합류한 박기량의 첫 행보인만큼 관심이 쏠렸다.

특히 우리나라 3대 씨름대회 중 하나인 '2024 설날장사씨름대회' 오프닝 무대에 서게 된 것이라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박기량의 등판과 동시에 씨름장은 박기량을 목 놓아 외치는 관중의 함성으로 열기가 점점 더해졌다. 전현무 역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즉석에서 추가된 공연과 능수능란하게 관중의 응원을 유도하는 박기량을 보고 "기량이 끝내준다. 저런 분위기 띄우는 것 쉽지 않은데"라며 감탄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진성은 "씨름 최고 중흥기, 많은 가수가 무대에 서고 싶어 로비하던 시절도 있었다"는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진성은 "감독, 작가들과 친분을 쌓기 위해 대화를 나눴고 특히 연말에 나가면 무대에 선 가수들은 인지도 상승에 엄청난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또 이날 박기량은 자신의 첫 행사 이야기도 밝혔다. 그는 "부산에 있는 패션몰에서 첫 행사를 했다"고 밝히며 "17년 전으로 그 당시 3번 공연하고 받은 돈이 3만5000원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기량은 "전성기 시절에는 행사를 포함해 한 달 스케줄이 33개나 됐다"고도 말했다.

이어 박기량은 "500만원 이상 벌었다"라고 당시 수익을 밝혔고 김숙과 박명수는 "당시 500만원이면 지금의 2000만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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