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1670명’ 린가드 효과 엄청났다… 승강제 이후 최다 관중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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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은 수용인원이 총 6만6000명 수준으로 국내 최대 구장을 자랑한다.
프로축구 전통의 인기 구단 FC서울이 사용하는 이 경기장에선 각종 K리그 관중 기록이 쏟아졌다.
또 2016년 6월18일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에서 4만7899명의 관중이 찾으면서 2013년 승강제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을 썼다.
높아지는 프로축구 열기에 더해 '린가드 효과'가 방점을 찍으며 5만명이 넘는 관중이 상암을 찾아 승강제 이후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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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은 수용인원이 총 6만6000명 수준으로 국내 최대 구장을 자랑한다. 프로축구 전통의 인기 구단 FC서울이 사용하는 이 경기장에선 각종 K리그 관중 기록이 쏟아졌다. 지난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은 지난해 4월8일 쓰여졌다. 당시 ‘임영웅 데이’를 맞이해 서울과 대구의 경기에서 가수 임영웅이 상암을 찾으면서 4만500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채웠다. 또 2016년 6월18일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에서 4만7899명의 관중이 찾으면서 2013년 승강제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을 썼다.
지난 2013년 K리그 승강제 도입 이후, 그리고 2018년 유료 관중만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5만명이 넘는 관중이 프로축구 경기장으로 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다 관중 각종 기록들도 새로 쓰였다. 지난해 4월8일 작성된 기존 4만5007명(서울-대구전)의 유료 관중 집계 이후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은 1년 만에 새로 작성됐다. 당시보다 7000여명이 넘는 관중이 더 경기장을 찾았다.
서울은 5만 관중 시대를 열며 K리그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도 넘어섰다.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은 2013년 대구가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기록한 3만 9871명이었다. 2016년 6월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 당시 4만7899명을 넘어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단일경기 최다 관중 새 역사도 썼다.
이미 지난 시즌 평균 2만2633명의 관중을 유지할 만큼 최고 인기 구단임을 과시한 서울은 린가드 효과를 더해 이번 시즌 최고 흥행을 이뤘다. 린가드가 서울을 넘어 프로축구에 새로운 봄을 일으키고 있는 모양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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