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김기동 감독 "30분 만에 린가드 투입한 이유? 흐름 내주고 변화가 필요했어"

이종관 기자 2024. 3. 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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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이 린가드를 이르게 투입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초반에 흐름을 가져오다가 다시 넘겨주면서 변화가 필요했다. 후반전 치고 들어가는 장면에서 몸 상태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몸 상태는 계속적으로 좋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Q.린가드가 이르게 경기에 투입됐는데?A. 초반에 흐름을 가져오다가 다시 넘겨주면서 변화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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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이종관 기자

[포포투=이종관(상암)]


김기동 감독이 린가드를 이르게 투입한 이유를 공개했다.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양 팀 모두 1무 1패,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FC서울에겐 답답한 경기였다. 전반 내내 인천의 '철벽 수비'에 막혀 별다른 장면을 연출해내지 못했고 전반 30분, 린가드를 급하게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했으나 침묵했다. 전반전 슈팅 숫자는 무려 1-9, 압도적인 차이로 전반을 마무리한 FC서울이었다.


후반전 역시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인천의 기동력있는 자원들에게 뒷공간을 내주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이후 김기동 감독은 공격의 활로를 찾기 위해 조영욱, 강성진, 김신진 등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했으나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김기동 감독은 "많은 관중들이 왔기 때문에 우리가 더 아쉬운 것 같다. 물론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그런 부분들을 더 맞춰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종료 후 서포터즈석에서 흘러나온 야유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한다.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린가드의 이른 투입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초반에 흐름을 가져오다가 다시 넘겨주면서 변화가 필요했다. 후반전 치고 들어가는 장면에서 몸 상태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몸 상태는 계속적으로 좋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기동 감독 일문일답 전문]


Q. 경기 소감?


A. 양 팀 모두 중요한 순간에서 만났다. 많은 관중들이 왔기 때문에 우리가 더 아쉬운 것 같다. 물론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그런 부분들을 더 맞춰야 할 것 같다. 1무 1패니까 다음 라운드는 이길 수 있을 것이다.


Q. 경기 종료 후 야유가 나왔는데?


A. 당연히 팬들은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원했을 것이다. 충분히 이해한다. 그것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한다.


Q. 횡패스와 백패스 빈도가 여전히 높았다. 이유는?


A. 상대가 내려서는 팀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더 좋은 위치를 찾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상대 수비를 끌고 나오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었다.


Q. 두 경기 연속 무득점?


A.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나왔다. 더 고민하고 수정해야 할 것 같다.


Q. 부분 전술에 대한 부분? 풀백들에 대한 평가?


A.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부분 전술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핑계거리 밖에 안될 것 같다. 이태석, 박동진은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까 고민했다. 교체 투입된 최준도 첫 경기인 것을 감안하고는 괜찮았다.


Q.린가드가 이르게 경기에 투입됐는데?


A. 초반에 흐름을 가져오다가 다시 넘겨주면서 변화가 필요했다. 후반전 치고 들어가는 장면에서 몸 상태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계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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