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아이유 ‘막공’ 게스트 2곡 열창...“월드투어까지, 부지런한 친구”

아이유, 박보검. 사진ㅣ팬 엔터테인먼트

배우 박보검이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는 ‘2024 아이유 H. E. R 월드투어 콘서트(2024 IU H. E. R. WORLD TOUR CONCERT)’가 진행됐다. 아이유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주말 총 4회에 걸쳐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날 박보검은 아이유 공연이 중반부를 지날 때즈음 게스트로 등장해 관객의 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박보검과 아이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함께 촬영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아이유는 박보검에 대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친구다. 가수만큼 노래를 잘한다”며 치켜세웠다. 박보검도 “함께 드라마 촬영하면서 월드투어 준비하는 것까지 보니까 참 부지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친구를 만나게 돼 감사하다”고 아이유에 대한 애틋함을 보였다.

박보검은 ‘봄, 사랑 벚꽃 말고’, ‘별보러 가자’(적재) 2곡을 열창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끝으로 박보검은 “반짝 빛나는 하루 되시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관객들과 작별했다.

이번 투어 서울 공연에서 아이유는 매회 게스트를 초대해 진행하고 있다. 첫 공연에는 그룹 뉴진스, 두 번째 공연에는 그룹 라이즈, 세 번째 공연에는 그룹 르세라핌이 등장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했다.

아이유는 지난달 20일 미니 6집 ‘더 위닝(The Winning)’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월드 투어 일정에 돌입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각 나라 주요 도시를 돌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