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명품 아파트”…혈액암 보안대원에 1000만원 모금 ‘뭉클’ 사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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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혈액암 진단을 받은 보안대원의 항암 치료를 위해 직접 모금을 하고 전달한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첫번째 사진에는 입주민이 올린 안내문으로 "2016년부터 우리 아파트를 위해 애써주신 OOO 보안대원님이 혈액암 진단으로 항암치료를 위해 2월까지 근무하게 됐다"며 "대원님의 쾌유를 기원하며 힘든 시기에 도움의 손길로 희망을 드리고자 지면을 빌어 십시일반 마음을 모으고자 한다"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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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혈액암 진단을 받은 보안대원의 항암 치료를 위해 직접 모금을 하고 전달한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10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배달하다가 본 수원의 명품 아파트' 제목의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배달하다가 본 90여세대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데 뭔가 뭉클한 생각이 들어서"라며 글을 올린 배경을 전했다.
글쓴이는 총 3장의 사진을 올렸다. 첫번째 사진에는 입주민이 올린 안내문으로 "2016년부터 우리 아파트를 위해 애써주신 OOO 보안대원님이 혈액암 진단으로 항암치료를 위해 2월까지 근무하게 됐다"며 "대원님의 쾌유를 기원하며 힘든 시기에 도움의 손길로 희망을 드리고자 지면을 빌어 십시일반 마음을 모으고자 한다"고 적혀있다. 모금 일시는 지난달 23~29일 기간으로 공지됐다.
두 번째 사진에는 '입주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제목의 공지문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공지문에는 "OOO 대원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모금에 참여해주신 모든 입주민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라며 "많은 분들이 생활문화지원실을 통해, 또는 직접 전달하는방식으로 마음을 모아주셨다. 지원실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OOO 대원에게 전달했다"고 적혀있다. 해당 공지문에 따르면 지원실을 통한 모금액은 460만원, 직접 전달은 540만원으로 총 1000만원이다.
마지막 사진은 OOO 대원의 감사글이다. 이 대원은 "많은 분들이 격려와 성원을 해주신 것처럼 치료를 잘 받고 완쾌해 안부인사 드리겠다"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입주민 모든 분들과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저 또한 기원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해당 글은 25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았다. 주로 올라온 댓글에는 "주민분들이 명품이다", "성품과 마음이 모두 진심 명품", "아름답다", "아 왜 눈물이.. 꼭 완쾌하셔서 약속하신대로 안부인사 하러 오시길 바란다", "이런게 사람사는 정", "입주민 분들 마음이 곱다", "명품 인심"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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