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암 안세르 LIV골프 홍콩 우승…연장서 캐머런 스미스, 폴 케이시 꺾고 이적 첫승
김경호 기자 2024. 3. 10. 18:35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가 LIV 골프 홍콩(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르는 10일 홍콩의 홍콩GC(파70·67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었으나 합계 13언더파 197타로 캐머런 스미스(호주),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공동선두를 지킨 뒤 첫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에서 안세르는 세컨샷을 핀 1m 남짓 거리에 바짝 붙여 승기를 잡았다. 스미스와 케이시가 파 세이브마저 실패하고 보기를 기록한 뒤 안세르는 여유있게 버디를 잡고 우승컵을 들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021년 한 차례 우승하고 이듬해 LIV 골프로 이적한 안세르는 지난해 최고성적인 3위를 넘어 새 리그 첫 우승을 거두고 상금 500만 달러(약 66억원)를 거머쥐었다.
올초 LIV골프로 옮긴 세계 3위 존 람(스페인)은 이날 7언더파 63타로 상승했으나 합계 12언더파로 1타가 모자라 플레이오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4위로 마쳤다. 2주 연속 출전한 앤서니 김(미국)은 이날 5언더파 65타를 쳐 50위(3오버파 213타)를 차지했다. 12년 만의 복귀후 6번째 라운드에서 처음 언더파 스코어를 쳤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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