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서 4위 마감···리디아 고, 명예의 전당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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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입성 기대를 모았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4위에 그치면서 대기록 작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리디아 고는 10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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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언더 美 타디 데뷔 첫 우승
최혜진 9위, 韓 유일한 톱 10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입성 기대를 모았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4위에 그치면서 대기록 작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리디아 고는 10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가 된 리디아 고는 이민지(호주), 서배너 그레이월(캐나다)과 4위 그룹에서 대회를 마쳤다. 19언더파 우승자 베일리 타디(미국)와 6타 차였다.
1월 열린 2024시즌 개막전에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채우며 리디아 고는 명예의 전당 포인트 26점째를 올렸다. 27점이면 입회다. 일반 대회 우승에 1점이라 이번 대회로 대기록 작성이 기대됐다. 하지만 같은 조 타디가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는 놀라운 경기력으로 독주하면서 리디아 고는 시즌 세 번째 톱 5에 만족했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공동 4위가 유일한 톱 10 성적인 타디는 장염 증세를 딛고 깜짝 우승해 상금 33만 달러(약 4억 3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데뷔 첫 우승이다.
세라 슈멜젤(미국)이 4타 차 2위(15언더파)이고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3위(14언더파)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혜진이 3타를 줄여 9위(10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고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은 공동 15위(7언더파)에 올랐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안나린은 5언더파 공동 28위까지 밀렸다.
아시아 3개 대회 일정을 마친 LPGA 투어는 한 주 휴식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을 통해 재개된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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