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화려한 복귀 알린 '레전드' 요니치...조성환 감독 "라인 컨트롤 잘하며 제 역할 해줬어"

이종관 기자 2024. 3. 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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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 요니치를 향해 조성환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장을 찾아온 많은 인천 팬들에게 감사하다.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지만 발전해야하는 부분도 많았다. 그런 부분들을 잘 보완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환 감독은 "요니치는 수비에 더 밸런스를 두기 위해 기용했다. 결과적으로 라인을 잘 컨트롤하며 제 역할을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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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이종관 기자

[포포투=이종관(상암)]


8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 요니치를 향해 조성환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양 팀 모두 1무 1패,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인천이 단단한 수비력과 날카로운 역습으로 FC서울을 괴롭혔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FC서울은 30분 만에 '슈퍼스타' 린가드를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별다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전반은 0-0 균형을 이룬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수비는 더욱 단단해졌고 전방의 기동력있는 자원들을 이용해 여러차례 역습 기회까지 만들어낸 인천이었다. 공격 시엔 3-4-3, 수비 시엔 5-4-1 전형을 갖춘 인천은 촘촘한 라인 컨트롤과 간격을 유지하며 FC서울 공격진을 봉쇄했고 김성민, 박승호 그리고 교체투입된 제르소와 같은 자원들을 이용해 FC서울의 뒷공간을 서늘케했다. 그렇게 경기는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은 팬들을 향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장을 찾아온 많은 인천 팬들에게 감사하다.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지만 발전해야하는 부분도 많았다. 그런 부분들을 잘 보완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8년 만에 치른 K리그 복귀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요니치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조성환 감독은 "요니치는 수비에 더 밸런스를 두기 위해 기용했다. 결과적으로 라인을 잘 컨트롤하며 제 역할을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지난 수원FC 경기와 마찬가지로 득점이 없었던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조성환 감독은 "무고사가 첫 골을 만든다면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 같다. 팀적으로 부분전술을 만드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조성환 감독 일문일답 전문]


Q. 경기 소감?


A. 많은 팬들에게 감사한다.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지만 발전해야하는 부분도 많았다. 그런 부분들을 잘 보완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Q.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잡고 시작한 경기였다. 특별히 주문한 부분은?


A. 초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라인을 내리지 않았다.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의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 잘 보완해야 할 것 같다.


Q. 요니치가 좋은 경기를 펼쳤는데?


A. 수비에 더 밸런스를 두기 위해 기용했다. 결과적으로 라인을 잘 컨트롤하며 제 역할을 해줬다.


Q. 이명주와 음포쿠의 활약이 좋았다. 특별히 주문한 부분은?


A. 중원 숫자 싸움에서 열세였기 때문에 측면 공격수들을 이용했고 밸런스를 잘 지켜줬다. 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경기 끝까지 두 선수가 잘 해준 것 같다.


Q.두 경기 연속으로 주도권은 잡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유는?


A. 무고사가 첫 골을 만든다면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 같다. 팀 적으로 부분전술을 만드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봐야 할 것 같다.


Q. 교체 카드를 아낀 이유는?


A. 미드필더 자원 ,특히 경험있는 자원에 부상자가 많기 때문이었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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