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 선언…“호남을 다시 자랑스럽게”

진선민 2024. 3. 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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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가 오늘(10일) "광주와 호남을 다시 자랑스럽게 만들겠다"면서 광주 광산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개딸 정당, 방탄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민주당은 이 나라 민주세력을 배반하고 광주정신을 배신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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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가 오늘(10일) “광주와 호남을 다시 자랑스럽게 만들겠다”면서 광주 광산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광주에서도 큰 정치인이 나와야 전국에서 광주를 다시 본다”면서 “제가 광주를 주목받게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광주는 다른 광역도시보다 발전이 더디고 호남은 다른 지역보다 낙후된 건 경제가 약하고 정치마저 약하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민주당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광산을을 출마지로 정한 배경에 대해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놀랍도록 많은 시민들이 저에게 같은 의견을 주셨다”며 “광산은 KTX 시대 광주의 입구이며 출구이고 광주의 관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광산을은 친명계인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지역구로, 지금까지 민주당 광주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경선을 통과해 공천을 받았습니다.

광주를 위한 3대 공약으로 ▲군공항 이전과 ▲인공지능산업 2단계 사업 지원, ▲광주·전남 협업 지원을 내걸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새로운미래가 정권 교체의 대안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겨냥해 “방탄만 일삼는 방탄 전문 정당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느냐”,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이 주도하는 신당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개딸 정당, 방탄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민주당은 이 나라 민주세력을 배반하고 광주정신을 배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며 “새로운미래가 김대중 정신을 지키는 민주세력 재건을 위한 진짜 민주당의 씨앗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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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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