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재 하프발리 극장골…K리그2 서울이랜드, 수원삼성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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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서울이랜드가 수원삼성을 격파했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서울이랜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선제골 주인공인 모따가 전반 33분 경합 과정에서 상대 다리를 밟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충북청주가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충북청주가 2-1을 만드는 역전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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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서울이랜드가 수원삼성을 격파했다. 충북청주FC는 천안시티FC에 역전승했다. 안산그리너스는 성남FC를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서울이랜드는 10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 홈경기 수원삼성전에서 2-1로 이겼다.
직전 부산아이파크전에서 승리한 서울이랜드는 2연승을 달렸다. 2전 2승 승점 6점을 기록한 서울이랜드는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개막전 충남아산FC전에서 이긴 수원은 첫 패배를 당했다. 수원은 1승1패로 승점 3점을 유지했다.
전반 19분 만에 수원 미드필더 박상혁이 부상으로 빠지고 김주찬이 대신 투입됐다.
후반 초반 홈팀 서울이랜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7분 브루노 실바가 문전 혼전 중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했다.
수원은 후반 32분 1-1 동점을 만들었다. 손석용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전진우가 상대 골키퍼,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서울이랜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조동재가 강력한 하프발리슛으로 골문 구석을 뚫었다.
서울이랜드 공격수 장석훈은 이날 K리그2(2부)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2006년 9월4일생인 장석훈은 17세6개월6일의 나이로 출전 기회를 잡아 종전 이태민(부산·17세9개월26일)의 K리그2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1부와 2부를 통틀어 K리그 통산 최연소 출전 기록은 한동원(안양 LG)이 보유한 16세25일이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충북청주FC전에서는 원정팀 충북청주가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전남드래곤즈전에서 이겼던 충북청주는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올랐다.
개막전에서 부천FC를 꺾으며 이변을 일으킨 천안은 1승1패로 승점 3점을 유지했다.
전반 26분 홈팀 천안이 앞섰다. 윤재석의 크로스를 받은 모따가 정확한 헤더슛으로 골을 넣었다.
선제골 주인공인 모따가 전반 33분 경합 과정에서 상대 다리를 밟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충북청주가 수적 우위를 점했다.
천안은 1명을 더 잃었다. 후반 21분 파울리뇨가 상대 선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다이렉트 퇴장됐다.
충북청주는 후반 35분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명순이 올린 크로스를 이강한이 헤더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충북청주가 2-1을 만드는 역전골을 넣었다. 구현준의 크로스를 받은 이민형이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안산그리너스전에서는 원정팀 안산이 3-1로 이겼다.
직전 경기에서 경남FC에 패했던 안산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땄다.
개막전에서 FC안양에 졌던 성남은 2연패에 빠졌다.
원정팀 안산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택근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김재성이 빈틈을 파고들며 골을 성공시켰다.
성남은 전반 20분 1-1 동점을 만들었다. 정원진의 도움을 받은 김정환이 득점했다.
안산은 후반 7분 노경호가 추가골을 넣으며 2-1로 앞섰다. 노경호는 후반 31분 이준희의 패스를 받아 또 골망을 흔들어 3-1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성남 크리스가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안산이 승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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