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린가드 조기 투입한 김기동 감독, "사실 후반에 넣으려 했는데, 흐름 반전 위해... 차츰 나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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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 서울 감독이 제시 린가드를 조기에 투입하게 된 배경을 밝히면서, 플레이에 대한 평가까지 남겼다.
김 감독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4 2라운드 경기 후 "상대나 우리나 중요한 시점에 만났다. 우리가 더 아쉽다.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 1라운드보단 좋았지만 갈 길이 멀다. 90분 동안 기복 없는 플레이 나와야 한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상대에 찬스를 줬다. 기복을 맞춰야 한다. 지고, 비겼으니, 3라운드엔 이기지 않을까"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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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김기동 FC 서울 감독이 제시 린가드를 조기에 투입하게 된 배경을 밝히면서, 플레이에 대한 평가까지 남겼다.
김 감독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4 2라운드 경기 후 "상대나 우리나 중요한 시점에 만났다. 우리가 더 아쉽다.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 1라운드보단 좋았지만 갈 길이 멀다. 90분 동안 기복 없는 플레이 나와야 한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상대에 찬스를 줬다. 기복을 맞춰야 한다. 지고, 비겼으니, 3라운드엔 이기지 않을까"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중 야유가 나온 부분에 대해선 김 감독은 "팬들은 당연히 홈에서 좋은 경기력과 승점 원했을 거다. 충분히 이해한다. 충족시키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라고 수용의 자세를 보였다.
여전히 후방에서 공을 소유한 부분에 대해선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많았다. 상대가 내려서서 역습하는 팀이기에, 패스 차단 당한다면 역습을 당할 수 있다. 좋은 위치를 찾는 방법이었다. 상대가 내려섰을 땐 조심스레 끌어내기 위해 빌드업을 하는, 많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광주 FC와의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 부분에 관해선 "코치들과 그런 부분 얘기를 하고 왔다. 아쉬움이 있다. 득점 나와야 이길 수 있다. 고민하고 훈련에 집중하겠다"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부분 전술의 세밀함 부족과 풀백에 대한 평가로는 "태석, 동진 사용하면서 어떻게 풀어갈까 생각했다. 공격적 부분에선 태석이가 낫고, 나중엔 준이로 교체를 했다. 이적 후 첫 경기지만 제 역할 충분히 해줬다. 제르소가 위치를 바꾸면서 포지션 체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승리가 없는 가운데 부분 전술 언급하는 건 핑계밖에 되지 않는다.
이날 전반부터 투입한 린가드에 대해선 "흐름을 인천에 넘겨주면서 플레이 안 되었을 때 변화가 필요해 일찍 투입했다. 후반에 넣으려고 했었는데. 아직은 후반 막판 가면서 체력적 부담을 느꼈다. 성진이가 카운터 나갈 때 제시에게 때려주는 부분이 있었는데, (린가드가) 몸이 덜 올라와 살리지 못했다. 나아지고 있으니 기대를 한다"라고 평가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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