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 다듬는 이재명 "4·10 심판의 날, 반드시 승리… 151석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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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30일을 앞두고 정권 심판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10 심판의 날'에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심판의 날을 향해 필사즉생의 이기는 선거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대공세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도 정부를 향해서는 "독재화"라고 비판하고 국민의힘을 향해 "반국민 세력"이라고 지적하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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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갈등엔 "혁신 위한 몸부림"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10 심판의 날'에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심판의 날을 향해 필사즉생의 이기는 선거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대공세에 나서고 있다. 선거 지지방문도 일부 지역을 '윤석열 정권 심판 벨트'로 지정해 유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도 정부를 향해서는 "독재화"라고 비판하고 국민의힘을 향해 "반국민 세력"이라고 지적하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다만 이 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통합'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다. 공천 과정에서 잡음으로 인해 일부 의원이 탈당하는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이 대표는 공천갈등에 대해서는 거듭 "혁신을 위한 몸부림"이라며 "실제로 갈등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변화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진통"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목표 의석수를 묻는 질문에도 "1석이라도 더 얻어 원내 1당이 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라면서도 "좀 욕심을 낸다면 151석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1월과 동일한 목표로, 공천 상황과 무관하게 당이 전과 같다는 뜻이다.
당 통합을 위해 꾸준히 제기된 이해찬·김부겸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체제에 대해 이 대표는 "선대위 구조를 소위 혁신형으로 할 것인지, 여러 가지 논의들이 있다.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있는 과정"이라면서도 "검토되고 있는 하나의 안일 뿐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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