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 '친명' 현역 민형배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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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10 총선 출마 지역구로 광주 광산을을 최종 낙점했다.
이 공동대표는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주를 비롯한 호남에는 큰 정치인이 없다. 광주에서도 큰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며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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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동대표는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주를 비롯한 호남에는 큰 정치인이 없다. 광주에서도 큰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며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이 공동대표와 김종민 공동대표, 박영순 의원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최근 합류한 홍영표 의원도 함께 자리했다. 그의 호남 출마는 지난 2014년 전남도지사 선거 이후 10년 만으로, 호남기반 정당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아성을 깨고 호남의 '새 대안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광주지역 현역 의원들이 대거 경선에서 패한 것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공천 파동을 집중 부각시켰다. 현재까지 광주 8개 지역구 중 7곳이 경선을 치렀는데 이중 6곳에서 현역 의원들이 고배를 마셨으며 친명계 민형배 의원만 유일하게 생환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재명 민주당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다"며 "여러분이 아시는 민주당은 이미 죽었다. 저희 새로운미래가 김대중 정신을 지키는, 민주세력 재건을 위한 진짜 민주당의 씨앗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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