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10 무능정권 심판의날 …1당이 현실적 목표"

박명규 기자 2024. 3. 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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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4.10일은 무능정권에 대한 심판의 날이자 패륜 공천에 대한 심판의 날"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정실패를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그 책임자들에게 공천장으로 꽃길을 깔아주는 패륜공천은 대국민 선전포고나 다름없"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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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 정권·패륜 공천 심판… 사면·돈봉투·탄핵비하·극우 공천"
“민주당은 최대 세대·인물교체 공천혁명…국민승리 도구로 민주당 써 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4.10일은 무능정권에 대한 심판의 날이자 패륜 공천에 대한 심판의 날"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정실패를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그 책임자들에게 공천장으로 꽃길을 깔아주는 패륜공천은 대국민 선전포고나 다름없"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공천장을 받은 후보자들 사례를 거론하며 '사면·음란·돈봉투·친일·탄핵 비하·극우·양평도로 게이트' 공천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잘못된 국정을 성찰하거나 반성하면 조금의 기대라도 남겨두겠지만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 공천장으로 상을 주는 것은, 앞으로도 이런 식의 국정운영을 계속하겠다는 뻔뻔한 선포 아닙니까?"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공천에 대해선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춘 혁신 공천으로 공천 혁명을 이뤄냈다"며 "세대교체 인물교체의 시대정신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로선 참으로 안타깝고 힘든 일이지만 중진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2선으로 후퇴했고 국민과 당원이 적극 참여한 혁신공천으로 사상 최대 폭의 세대교체, 인물교체를 이루어냈다"고 자평했다.

민주당 공천 잡음과 관련해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맞추려면 생살을 도려내고 환골탈태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며 "옥동자를 낳으려면 진통은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가 그렇게 녹록지 않다는 말씀을 드렸다. 어떻게든 단 1석이라도 (이겨서), 우리가 1당이 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이고, 좀 욕심을 낸다면 151석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총선 목표의석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무너질 것이냐 전진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행정 권력만으로도 이처럼 폭주하는 정권이 국회마저 손아귀에 넣는다면 상상 못 할 폭정이 현실이 될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완전히 파괴될 것이며 경제와 민생 평화의 회복은 요원해 질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반국민 세력 국민의힘과 국민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절체절명의 마지막 기회, 4.10심판의 날에 반국민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도구로 더불어민주당을 써달라"며 "이제 민주당은 할 일 앞에 미적대는 정당이 아니다. 일머리 잘 알고, 추진력 강한 검증되고 유능한 일꾼들로 완전히 진용을 새로 갖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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