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명 비판…일부 후보 ‘통 큰 결합’ [SNS로 보는 총선]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명 비판…일부 후보 ‘통 큰 결합’
○…4·10 총선을 앞두고 야당 예비후보 간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을 두고 이야기 나와.
10일 개혁신당 이준석 화성을 예비후보는 SNS서 “결국 야당과 국민을 무시하고 주요 사건의 책임이 있는 분이 출국금지를 뚫고 해외로 가신 거냐”고 올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우리 편이면 출국금지도 무력화는 이런 행태에 공정은 어디 있으며 상식은 어디 있냐”고 덧붙여.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안산갑 예비후보도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한 글을 SNS에 업로드. 전 예비후보는 이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직접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 수사를 방해하는 임명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소환조사를 받는 피의자를 대사로 보내는 것은 국격에도 맞지 않고 전례에도 없는 무리한 인사다”라고 평가해.
같은 날 민주당 이수진 성남 중원 예비후보도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 인사권을 범죄 혐의자 해외도피용으로 쓰다니, 이게 나라입니까”라며 “이게 공정과 상식입니까”라고 물어.
■ D-30, 분열 끝나고 통합의 시간…일부 후보들 ‘통 큰 결합’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경선 불복 등의 파열음보다 경선 패자가 승자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어.
10일 국민의힘 김은혜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은혜-김민수 원팀 공약’이라는 글을 올려. 김 후보는 해당 글에서 “김민수 대변인이 주민들에게 약속한 주옥같은 공약들이 있다”며 “원팀이 된 만큼 주민들이 원하는 공약을 잘 계승해서 이행하고자 한다”며 경쟁했던 김민수 전 예비후보를 치켜세워.
김 예비후보는 글의 말미에 “원팀의 힘 김은혜와 김민수”라며 뭉쳤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해.
수원정 지역구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김준혁 예비후보에게 패배한 뒤에도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전날 김준혁 예비후보는 박 의원과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리며 “박 의원께서 선거사무소에 방문해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해줬다”고 말해.
같은 날 박 의원은 자신의 SNS에 ‘캠프 해단식’ 소식을 게시. 박 의원은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이 시간 이후 우리는 뒤를 보지 말고 앞만 보자”며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하자”고 당부.
박소민 기자 som@kyeonggi.com
이건혁 기자 geon-sir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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