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2찍 발언‘ 못 주워 담아…민주당, 종북세력 국회 입성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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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찍' 발언을 또 다시 비판했다.
또 진보당을 '종북세력'으로 지칭하며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통해 이들에게 의석을 내줬다고 지적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뒤늦게 여론에 떠밀려 사과했지만 국민을 편가르고 비하한 '2찍' 발언은 주워 담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호 대변인은 진보당을 종북세력이라고 지칭하며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통해 의석을 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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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찍’ 발언을 또 다시 비판했다. 또 진보당을 ‘종북세력’으로 지칭하며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통해 이들에게 의석을 내줬다고 지적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뒤늦게 여론에 떠밀려 사과했지만 국민을 편가르고 비하한 ‘2찍’ 발언은 주워 담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제는 자화자찬 가득한 이 대표의 공천 발언에 새삼 그 인식이 놀라울 정도"라며 "‘한 번도 가까운 사람을 어디에 꽂은 적이 없다’라는 공허한 외침엔 실소가 터질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호 대변인은 진보당을 종북세력이라고 지칭하며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통해 의석을 내줬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더 큰 문제는 민주당이 종북세력에까지 국회 입성의 문을 활짝 열어준 비례 위성정당"이라며 "민주당은 종북 숙주를 자처하며 통진당의 맥을 잇고 있는 진보당에도 의석을 내어주고 한총련, 괴담선동 세력까지 제도권을 향하는 꽃길을 깔아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 대변인은 조국혁신당과 관련해선 "민주당과 ‘연대’를 말한 조국혁신당은 1심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까지 합세했다"며 "범죄 혐의자에게 불체포특권을 무기로 한 국회를 은신처로 활용하려는 데에 민주당이 조력자로 나선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지난 8일 이 대표는 인천 계양의 한 식당에 방문해 선거 운동을 하던 도중 젊은 남성을 향해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물었다. ‘2찍’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사람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됐다. 논란이 커지자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염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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