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조국 "이종섭 전 국방 호주대사 임명은 범인도피죄"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창준위 발족…"이겨야 윤석열 정권 심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 중구 종로의 복합문화공간 몬스터즈크래프트비어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4.3.10/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회가 10일 대구에서 발족했다.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창준위는 이날 대구 중구 종로의 복합문화공간인 몬스터즈크래프트비어에서 창준위 발기인대회 및 당원 간담회를 열고 임시 의장 등을 선출했다.

특히 발기인 대회에는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 영입 인재, 당원,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찾아 세(勢) 결집에 나섰다.

경남 봉하마을 일정을 끝낸 후 대구를 찾은 조 대표는 "대구에 실제 와보니 열기가 느껴져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가 이겨야 범진보·민주 진영이 잘 돼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는 재차 날을 세웠다.

그는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공수처가 피의자로 지목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누가 임명했느냐"며 "그를 호주대사로 보낸 것은 범인 도피, 도피죄"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또 "영입 인사 형식으로 인재를 모시는 것은 이제 종료가 됐지만, 지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다음 주쯤 또 한 번 깜짝 놀라실 수 있다"고 당 합류 인사가 추가로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