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보러 가자!' 상암월드컵경기장에 51,670명 입장...서울-인천 0-0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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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역대 최고 빅네임 영입이 임영웅 효과를 뛰어넘었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1,670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축구 인기가 높아진 것에 이어 잉글랜드 국가대표 및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서울에 입단한 효과로 해석된다.
전반 30분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시게히로를 불러들이고 린가드를 투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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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K리그 역대 최고 빅네임 영입이 임영웅 효과를 뛰어넘었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1,670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이는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 최다 관중 입장이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축구 인기가 높아진 것에 이어 잉글랜드 국가대표 및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서울에 입단한 효과로 해석된다.
지난 2일 광주전에 후반 교체 투입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린가드는 이날 역시 후반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시간 투입됐다.
전반 30분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시게히로를 불러들이고 린가드를 투입시켰다. 린가드가 나오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일제히 휴대전화를 꺼내 그의 모습을 담았다.
전반전에는 인천이 서울을 밀어붙이는 모양새를 보였다. 인천은 전반 8분 홍시후 왼발슛으로 포문을 열고 3분 뒤에는 정동윤이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전반 34분 린가드의 감각적인 침투패스를 받은 강상우가 슈팅을 날렸으나 이범수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는 전열을 가다듬은 서울이 반격에 나섰다. 서울은 조영욱과 김신진, 강성진까지 차례로 투입하면서 인천의 골문을 노렸다. 인천은 제르소와 천성훈을 투입하며 역습에 나섰다.
서울은 후반 38분 역습 때 강성진의 패스를 린가드가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인천은 제르소가 추가시간 왼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최철원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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