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슈퍼스타’ 린가드 효과→51,670명 최다 관중, 그러나 결과가 없었다

정지훈 기자 2024. 3. 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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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제시 린가드의 효과는 확실했다.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단일경기 최다 관중 기록인 51,670명이 입장했지만, 결과는 아쉬운 무승부였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무려 51,670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이는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단일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여기에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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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의 효과는 확실했다.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단일경기 최다 관중 기록인 51,670명이 입장했지만, 결과는 아쉬운 무승부였다.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과 인천 모두 개막 후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뜨거운 경기를 예고했다. 서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린가드를 비롯해 류재문, 최준, 술라카, 강상우, 시게히로 등을 영입하며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K리그 최고의 명장인 김기동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다.


비록 개막전에서 광주에 0-2로 패배했지만, 홈 개막전에서 구름관중이 예고됐다. 사전 예매만 4만 5천명이 훌쩍 넘었고, 많은 팬들이 린가드의 홈 데뷔전에 뜨거운 관심을 가졌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이었다. 서울은 후방에서 빌드업을 통해 찬스를 노렸고, 인천은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한 후 날카로운 역습으로 맞섰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서울이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김기동 감독은 전반 30분 시게히로를 대신해 린가드를 투입했다.


린가드가 투입되자 5만 명 이상이 모인 상암벌이 뜨거워졌고, 홈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된 린가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전반 막판에 정교한 패스를 연결하며 찬스 메이커 역할을 했다.


린가드 효과였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무려 51,670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이는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단일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여기에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웠다. 기존 기록은 2023년 4월 8일 서울과 대구전의 45,007명이다.


그러나 결과는 없었다. 서울은 후반에 최준, 김신진, 강성진, 조영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린가드를 중심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특히 린가드는 후반 중반에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크로스바를 넘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2경기 연속 무승. 김기동 감독과 린가드를 영입하면서 기대는 매우 높았지만, 아직 팀의 조직력은 완성되지 않았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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