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父 교도소 수감→'여친' 논란 재조명..상처만 남은 가족사[Oh!쎈 이슈]

김나연 2024. 3. 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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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의 가정사가 3일째 화두에 올랐다.

지난 8일 한 매체는 정동원의 부친 A씨와 트로트 가수 B씨의 전속계약 갈등을 보도했다.

또한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또 한 차례 정동원의 가족사가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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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 DDP에서 ‘한터뮤직어워즈 2023’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가수 정동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17 / dreamer@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가수 정동원의 가정사가 3일째 화두에 올랐다. 아직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속사정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8일 한 매체는 정동원의 부친 A씨와 트로트 가수 B씨의 전속계약 갈등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A씨와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소통 문제 등으로 신뢰가 깨지게 됐다. B씨는 전속계약 파기를 위해 A씨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고.

특히 B씨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A씨가 현재 교도소에 수감된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만나지 못해 계약 파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다만 B씨는 A씨의 아들인 정동원이 이번 일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으며,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정동원 군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지난 2020년 화제가 됐던 ‘정동원 하우스’에 대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하동에 있는 ‘정동원 하우스’는 카페를 겸한 곳으로, 정동원의 팬들이 몰려들었던 성지였다. 하지만 ‘정동원 하우스’가 가족이 아닌 정동원의 개인 매니저 박씨의 명의로 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OSEN=민경훈 기자]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KBS 2TV ‘뮤직뱅크’ 리허설이 진행됐다.JD1(정동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1.19 /rumi@osen.co.kr

당시 매니저 박씨는 정동원의 팬페이지를 통해 본인 명의의 후원계좌를 열고 팬들에게 후원금을 받아 팬들의 반발을 샀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는 후원 중단을 요구했고, 박씨 측은 원하는 팬들에 한해 후원금을 반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박씨가 정동원 아버지의 여자친구이며, 정동원의 새 어머니가 될 사람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정동원의 아버지는 “팬들의 오해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후 ‘정동원 하우스’가 아버지의 애인으로 알려진 매니저 박씨의 명의로 돼 있는 것이 확인돼 또 한번 의혹에 힘을 실었다. 결국 해당 내용이 문제가 되자 하동 군수까지 나서서 정동원 하우스 명의를 정동원으로 바꾸면서 상황은 일단락 됐다.

정동원의 부모는 정동원이 어린 시절 이혼했다. 외지에서 지내는 아버지를 대신해 정동원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정동원을 키웠고, 정동원이 트로트로 입문하게 된 계기 역시 할아버지였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간극장’, ‘영재 발굴단’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얻게 됐다. 이후 정동원은 폐암 투병중이던 할아버지를 위해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런 가운데 또 한 차례 정동원의 가족사가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다만 소속사 측은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소속사 측은 “아직 미성년자인 정동원 군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악의적인 보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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