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공중 ‘홀씨’ 무대 “함성 소리, 과연 막공”
가수 아이유가 마지막 공연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아이유의 월드투어 ‘H.E.R’ 서울 공연이 10일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개최됐다. 지난 2일부터 총 4회로 치러진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22년 국내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더 골든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공연으로, 최근 발매한 미니 앨범 ‘더 위닝’의 전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서울 콘서트는 팬클럽을 대상으로 진행된 선예매에서 4회차 전석 매진을 이뤘다.
이런 인기에 보답하듯, 아이유는 볼거리 가득한 무대로 공연을 가득 채웠다. 천장에서 리프트를 타고 내려온 아이유는 공중에서 신곡 ‘홀씨’로 문을 열었다. 360도 무대 연출에 맞춰 리프트가 회전하며 모든 관객과 마주했다. 무대로 내려온 아이유는 ‘잼잼’으로 무대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점점 오프닝 때마다 소리가 커지는 것 같다. 뭘 해도 (함성)소리가 크게 나오니까, 어제 정말 너무 역대급이었기 때문에 오늘 그거보다 더 크게 나올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과연 막공이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해 함성을 이끌었다.
아이유는 무대를 한 바퀴 돌며 관객과 일일히 마주했고, 아이유가 가는 곳마다 터질듯한 외침이 이어졌다. ‘어푸’와 ‘삐삐’로 무대를 이어간 아이유는 “오늘 날이 풀렸다. 그래서인지 공연장은 조금 덥다. 아니면 여러분의 열기를 그렇게 느끼는 걸까”라며 다시금 팬들의 열기에 뿌듯함을 표했다.
아이유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북미까지 총 18개의 도시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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