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당이 현실적 목표…무능 정권 심판할 것”

2024. 3. 10.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총선일은) 무능정권에 대한 심판의 날이자 패륜 공천에 대한 심판의 날"이라고 선언했다.

10일 이 대표는 4·10 총선을 한 달 앞두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패륜 공천은 대국민 선전포고 바로 그 자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대표는 3D…다시 시켜도 안 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총선일은) 무능정권에 대한 심판의 날이자 패륜 공천에 대한 심판의 날"이라고 선언했다.

10일 이 대표는 4·10 총선을 한 달 앞두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패륜 공천은 대국민 선전포고 바로 그 자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2년간 나라를 망치고도 어느 것 하나 책임지지 않는다"며 "국정 실패를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그 책임자들에게 국회의원 후보 공천장으로 꽃길을 깔아주는 패륜 공천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공천장을 받은 후보자들 사례를 언급하면서 '사면·음란·돈봉투·친일·탄핵 비하·극우·양평도로 게이트'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공천에 대해선 "국민과 당원이 적극 참여한 혁신 공천으로 사상 최대 폭의 세대 교체, 인물 교체를 끌어냈다"며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춘 혁신 공천으로 공천 혁명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민주당에서 불거진 공천 잡음과 관련해선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맞추려면 생살을 도려내고 환골탈태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며 "옥동자를 낳으려면 진통은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총선 의석수 목표에 대해선 "이번 선거가 그렇게 녹록지 않다는 말씀을 드렸다. 어떻게든 단 1석이라도 (이겨서), 우리가 1당이 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라면서도 "좀 욕심을 낸다면 151석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에 대해선 "조국신당은 비례 전용 정당을 표방하고 있고, 민주당도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하는 비례 전용 정당에 참여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동일한 평면에서 비교할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점에서 제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8월 당권 재도전 가능성과 관련한 물음에는 "당 대표는 정말 3D 중에서도 3D"며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들이어서 억지로 시켜도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했다.

why3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