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안상훈 등 530명 與 비례후보 신청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4. 3. 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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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 신청 명단을 10일 공개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만든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한 사람 53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비공개 명단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김은희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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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진종오도 명단에 올라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 신청 명단을 10일 공개했다. 공관위는 9일까지 6일간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남성 331명(62.5%), 여성 199명(37.5%) 등 모두 530명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만든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한 사람 53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공개된 명단에선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인물이 4명 포함됐다. 안 전 수석과 천효정 전 부대변인, 최단비 전 행정관, 성은경 전 행정관 등이다.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인재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체육계 대표로 영입된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외교 전문가로 영입된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탈북민 출신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 보좌관,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등이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비공개 신청자 112명을 제외한 명단만 발표했다. 공개된 명단을 기준으로 최고령 인물은 81세인 지창수 전 서울시의회 의원이었으며, 최연소 인물은 21세인 윤도현 비상대책위원이었다. 비공개 명단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김은희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국민의미래는 서류·면접 심사 등을 거쳐 후보 순번을 정할 예정이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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