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친명 민형배와 '진검승부'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4. 3. 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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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가 제22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해 더불어민주당 강성 친명인 민형배 의원과 '진검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이 대표가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출마한 데는 강성 친명인 민형배 의원과 격돌함으로써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로 재편한 민주당과 각을 세우고 '친낙인'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이 오랫동안 광주 광산을에서 표밭을 다져온 점을 십분 활용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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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광주 필승결의대회서 22대 총선 출마 지역구 밝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원 집회·필승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가 제22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해 더불어민주당 강성 친명인 민형배 의원과 '진검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이 대표는 10일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광주 필승결의대회에서 총선 출마 지역구와 관련해 "저는 광주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광산은 KTX 시대, 광주의 입구고 출구인 광주의 관문으로서 광산을 광주의 관문으로서 충분히 발전시키고 광주시와 광산구를 도우며 지역에 필요한 모든 일을 최고로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민주당 광산을의 3인 경선을 통해 지난 2월 29일 총선 후보로 공천된 강성 친명인 민형배 의원과 '격돌'하게 됐다.  

이 대표는 그동안 광주 서구을과 광주 북구 갑·을 지역을 놓고 고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출마한 데는 강성 친명인 민형배 의원과 격돌함으로써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로 재편한 민주당과 각을 세우고 '친낙인'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이 오랫동안 광주 광산을에서 표밭을 다져온 점을 십분 활용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광산을 비롯한 광주를 위해 △광주 군 공항 이전 지원, △인공지능 산업 2단계 사업 지원, △광주와 전남의 협업 지원을 공약했다.

이 대표는 또 △윤석열정권 심판과 민주당 방탄 전문 정당 청산을 통해 총선 이후 대안 세력을 새로 구축하고, △민주 세력을 재건해 이재명 민주당에서 사라진 김대중 정신을 되살리며 △광주와 호남을 다시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로 정치적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오는 4월 10일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민 의원을 꺾고 정치인으로서 재도약의 발판을 삼을지, 민 의원에 패배해 정치적 치명타를 입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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