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장 뜨거운 파란불 돼 검찰독재 정권 태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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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뜨거운 파란불이 돼 검찰독재 정권을 태울 것입니다.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0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내 노무현 기념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경남도당 창당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총선 후 윤석열 정권 관계자들의 비리와 범죄를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며 지난 3일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 이어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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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인사 영입 논란에 "적반하장"
노 대통령 묘역 참배·권 여사 예방
“가장 뜨거운 파란불이 돼 검찰독재 정권을 태울 것입니다.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0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내 노무현 기념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경남도당 창당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연 전 법제처장·박은정 전 부장검사를 포함한 영입 인사, 지지자 등 주최 측 추산 400여 명이 참석했다. 조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총선 후 윤석열 정권 관계자들의 비리와 범죄를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며 지난 3일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 이어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재차 강조했다.
조 대표는 창당 행사에 앞서 봉하마을 내 봉하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약진하고 있다는 취재진 평가와 관련해 “고무되고 즐거운 일이다. 지지율이라는 건 언제든지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진중하게, 겸손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0, 50대가 강력하게 지지하는 세대로 보이고, 20대 지지율이 낮은 것 같은데 20대는 조국혁신당 뿐만 아니라 정치 자체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20대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현재 20, 30대는 단군 이래 가장 스펙이 높은 세대인데도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고 연애하기 힘든 상황에 있다는 건 저희 당을 포함해 기성 정당과 세대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징계 혹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인사 영입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도, 황운하 의원도 정치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헌법적 기본권을 갖는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급심에서 유죄가 났다고 할지라도 상고하고 유무죄를 다툴 수 있는 헌법적 기본권이 있다. 그것이 보장 안 되면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관련 기사를 보도한 일부 보수언론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몇몇 보수언론은 전두환 정권 이후 어떤 일을 했는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그들은 군사정권, 권위주의 정부와 결탁해서 어떤 수사, 기소도 받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유죄판결도 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런 사람들이 현 정권과 싸우다가 수사를 받고 기소가 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적반하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조 대표는 사법 관련기관의 지방 이전,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대한 필요성 등을 내세웠다. 조 대표와 영입 인사들은 창당대회 직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조 대표는 이날 첫 일정으로 권양숙 여사 예방한 뒤 기자회견과 창당대회 등에 차례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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