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효과' 상암벌에 5만1670명 관중…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

이재상 기자 2024. 3.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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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효과'는 확실했다.

K리그1 FC서울의 2024시즌 홈 개막전에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단일경기 최다 관중인 5만1670명의 팬들이 몰렸다.

나아가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단일경기 최다 관중 기록도 수립됐다.

역대 K리그 단일경기 최다 관중은 2010년 5월 5일 서울-성남전(서울W)으로 당시 6만747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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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전 신기록도 작성
역대 단일 경기 최다 관중에서도 4위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린가드가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2024.3.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린가드 효과'는 확실했다. K리그1 FC서울의 2024시즌 홈 개막전에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단일경기 최다 관중인 5만1670명의 팬들이 몰렸다.

서울은 10일 오후 4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공격수 린가드의 홈 데뷔전으로 주목을 받은 경기인데 예상대로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중 공식 기록은 '5만1670명'이었다.

관중과 관련한 많은 기록이 쏟아졌다.

먼저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2013년 3월 10일 대구-전남의 3만9871명이었다.

아울러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후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도 작성했다.

기존 기록은 지난해 4월 8일 가수 '임영웅 데이' 당시 서울-대구전에서 나온 4만5007명이었다.

나아가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단일경기 최다 관중 기록도 수립됐다. 기존 기록은 2016년 6월 18일 슈퍼매치(서울-수원) 당시 4만7899명이었는데 이를 넘어섰다.

10일 오후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몸을 푸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4.3.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또한 역대 K리그 단일경기 최다 관중 순위에서도 4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치다.

역대 K리그 단일경기 최다 관중은 2010년 5월 5일 서울-성남전(서울W)으로 당시 6만747명이 찾았다. 다만 당시는 유료 관중을 집계하기 이전 기록이다.

K리그에서 5만 관중을 넘긴 것도 이날 경기 전까지 총 5차례 밖에 없었다.

최다 관중 경기인 서울-성남전 외에 2010년 12월 5일 서울-제주전(5만6759명), 2007년 4월 8일 서울-수원전(5만5397명), 2011년 3월 6일 서울-수원전(5만1606명), 2012년 8월 18일 서울-수원전(5만787명) 순이었다.

실제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킥오프 4시간 전부터 많은 팬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좌석 2층까지 개방하는 경우는 국가대표의 A매치를 제외하곤 이례적이었다.

화창한 봄날과 함께 서울은 린가드 효과를 앞세워 2012년 이후 12년 만에 '5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10일 오후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서울 린가드가 치열한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4.3.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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