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증시 개장 1시간 앞당겨져요
미국의 서머 타임(summer time·일광 절약 시간제)이 10일 시작되면서 한국과 미국 간 시차가 워싱턴DC와 뉴욕 등 미 동부 기준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든다. 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표준시보다 시계를 1시간 앞당기는 제도다. 10일 오전 1시 59분에서 2시로 넘어가지 않고 오전 3시로 바로 넘어가면서 서머타임은 시작된다.
이로써 미 뉴욕 증시 개장 시각(미 동부 시각 기준 오전 9시 30분~오후 4시)은 한국 시각 기준 오후 11시 30분~오전 6시였는데, 서머타임 개시와 함께 오후 10시 30분~오전 5시로 한 시간 앞당겨진다. 시카고 등 중부는 한국과의 시차가 15시간에서 14시간으로 줄어든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는 시차가 17시간에서 16시간이 된다.
미국의 서머타임은 연방법에 따라 매년 3월 둘째 일요일에 시작해 11월 첫째 일요일에 종료한다. 올해 서머타임은 11월 3일 해제된다. 서머타임은 1916년 독일이 최초로 도입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선 31일 서머타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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