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은 패륜공천, 민주당은 혁신공천"

이정용 2024. 3. 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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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반국민세력과 국민의 대결"이라며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22대 총선을 한달 앞둔 오늘(1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치와 공정을 부르짖던 이 정권은 그동안 대체 어떤 국정을 펼쳤느냐"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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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반국민세력과 국민의 대결"이라며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22대 총선을 한달 앞둔 오늘(1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치와 공정을 부르짖던 이 정권은 그동안 대체 어떤 국정을 펼쳤느냐"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대한민국은 끝없이 추락했다"며 "경제는 폭망, 민생은 파탄, 한반도 평화는 위기, 민주주의는 파괴 지경"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선 "국정실패를 책임지기는 커녕 그 책임자들에게 공천장으로 꽃길을 깔아주는 '패륜공천'을 하고 있다"며 "대국민 선전포고 그 자체"라고 했습니다.


그는 "천안갑의 신범철 전 국방부차관, 경북의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채 상병 은폐 조작 사건의 책임자 아닌가"라며 "당진 정용선 후보, 청주서원 김진모 후보는 불법여론조작 등 중범죄 유죄를 선고받았는데 바로 사면시켜 공천한 '사면 공천'"이라고 했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선 "해병대 상병의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필수"라며 "탄핵 추진을 피해 국방장관을 교체하더니 급기야 해외로 빼돌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공천에 대해선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춘 혁신공천으로 공천혁명을 이뤄냈다"고 했습니다.


그는 "세대교체·인물교체의 시대정신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옥동자를 낳으려면 진통은 피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포기나 외면은 정권을 편드는 것"이라며 "괴로움을 참고 한탄할 것이 아니라 심판해야 한다"고 지지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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