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82% "원전 지지"… 中 이어 두번째로 높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은 원자력발전을 운영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에너지 컨설팅회사인 래디언트에너지그룹이 지난해 10~11월 한국 등 20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10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래디언트에너지그룹 조사를 인용해 내놓은 '주요국 에너지 국민인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국민 82%는 "현재 원전을 계속 사용하자"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개국 "원전 필요성 더 커"
한국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은 원자력발전을 운영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에너지 컨설팅회사인 래디언트에너지그룹이 지난해 10~11월 한국 등 20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10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래디언트에너지그룹 조사를 인용해 내놓은 '주요국 에너지 국민인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국민 82%는 "현재 원전을 계속 사용하자"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 대상국 중 중국(8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특히 한국 국민은 '원전 신설에 찬성한다'는 답변도 50%에 달해 러시아(61%), 중국·아랍에미리트(56%), 인도(54%), 필리핀(53%) 등과 함께 지지하는 기류가 강했다. 청정에너지 선호도를 묻는 항목에서도 원전은 한국 국민으로부터 25%의 지지를 받아 태양광(3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래디언트에너지그룹은 상업용 원전을 가동하는 미국·중국 등 16개국과 가동 중인 상업용 원전이 없는 이탈리아·노르웨이·필리핀·호주 4개국 등 세계 20개국의 2만112명을 대상으로 원전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주요 20개국에서 원자력발전에 대한 지지와 반대 비율은 각각 46%, 28%로 지지 비율이 1.5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20개국 중 17개국에서 원전에 대한 지지가 반대보다 많았다.
[이진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정부는 의사 이길 수 없어”…경찰 소환 노환규, ‘11시간 16분’ 고강도 조사 - 매일경제
- 송도 개발 마지막 퍼즐…‘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가보니 [르포] - 매일경제
- 하마터면 153명 목숨이 ‘아찔’…인니 항공기 기장·부기장 비행 중 쿨쿨 - 매일경제
- 결혼 13년차男, 막내 친자검사했다 ‘경악’…“애는 무슨 죄, 머리 복잡” - 매일경제
- “7년 살 수 있다던 사지마비 아빠 더 오래 살줄 몰랐어요”…보험금 1억 더 받은 사연 [어쩌다
- 이언주, 민주당 경선 승리…용인정 공천 확정 - 매일경제
- 극심한 두통 시달린 50대 美 남성…뇌에 기생충 ‘꿈틀’, 원인 보니 - 매일경제
- “바로 손절”…어머니 장례식에 못간다는 절친 문자, 불참 이유에 누리꾼 공분 - 매일경제
- 中 건설 당국 “파산할 부동산 회사는 파산해야” - 매일경제
- 손흥민 영상 메시지에 깜짝 놀란 김하성 “축하도 해주시고...감사하다” [현장인터뷰] - MK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