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흔들릴 땐 퍼트로…임성재 톱10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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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임성재가 사흘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일 성적에 따라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할 수 있다.
첫날 25위로 시작해 2라운드 때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던 임성재는 이날 6계단을 더 올라서며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올해 첫 대회였던 더 센트리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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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5타 차 공동 11위
매킬로이 401야드 '원온'
이 코스 10번홀 최초 기록
'아이언맨' 임성재가 사흘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일 성적에 따라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할 수 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앤드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첫날 25위로 시작해 2라운드 때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던 임성재는 이날 6계단을 더 올라서며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선두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에는 5타 뒤졌지만 공동 8위 선수들과는 단 1타 차다. 꾸준한 상승세만 이어간다면 톱10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다. 임성재는 올해 첫 대회였던 더 센트리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날 1·2라운드와는 달리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이 모두 흔들렸다. 평균 293.7야드의 드라이버 샷은 14개 홀 중 8차례만 페어웨이를 지켰다. 또 그린적중률은 44.44%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속 썩였던 퍼트가 이날 임성재를 살렸다. 그린적중 시 평균 1.75개로 출전 선수 중 공동 23위였지만 총 퍼트 수는 24차례밖에 되지 않았다. 출전 선수 중 공동 2위다.
일주일 전 득남한 '아빠 골퍼' 김시우도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3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김주형도 2타를 줄여 공동 39위에 올랐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지난해 평균 326.3야드로 PGA 투어 장타왕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오른쪽으로 휘어진 401야드의 10번홀(파4)에서 매킬로이는 그린을 직접 바라보고 힘껏 드라이버를 휘둘렀다. 똑바로 멀리 날아간 볼은 그린 주변에 떨어져 살짝 구른 뒤 그린 위에 멈췄다. '원온'. 2003년 PGA 투어 기록 측정 시스템인 '샷링크' 도입 이후 이 홀에서 '원온'에 성공한 선수는 매킬로이가 최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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