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목표출생률 의미 ‘2.1’ 등번호 달고 K리그 시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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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저출산 전쟁'에 대한 의지를 프로축구 경기장에서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9일 김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하 김천상무FC) 홈 개막 경기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목표출산율을 의미하는 등번호 '2.1'을 달고 시축해 관중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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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김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하 김천상무FC) 홈 개막 경기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목표출산율을 의미하는 등번호 ‘2.1’을 달고 시축해 관중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시축에 앞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양 팀 서포터즈와 김천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김천상무FC가 지난해 K리그2 우승에 이어 K리그1에서도 건승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출생률이 2.1명 밑으로 내려가면 저출생으로 보는데 지금 상황은 그야말로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면서 “출생률 2.1을 달성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이 힘을 모아 달라”며 저출생 극복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월 18일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출생률 목표를 2.1명으로 제시하며 모든 행정력을 저출생 극복에 집중하는 동시에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도민운동을 제안했다.
김천ㅣ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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