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등 주말 곳곳서 산불…건조한 날씨 불씨 주의
정지훈 2024. 3. 10. 17:18
건조한 날씨 속에 주말인 오늘(10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오후 2시 30분쯤엔 충남 공주시 정안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일어났지만, 진화 헬기 3대 등 장비 10여대와 인력 60여 명을 투입한 산림 당국에 의해 5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또 오후 1시 46분쯤 경북 영천시 화산면의 야산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잡목 등을 태운 뒤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오전 11시쯤 전남 완도군 구금면 야산에서도 불이 났지만 30여분 만에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8일 남부지방의 산불재난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고, 산림 인근 지역에서 쓰레기 불법소각 금지와 철저한 불씨 관리 등을 당부했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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