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공사-조합 공사비 갈등 중재 나서… 정비사업 8곳 현장 조사

이정민 기자 2024. 3. 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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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사비 문제로 조합과 시공사가 갈등을 겪는 정비사업 8곳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정비사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현장 조사를 통해 공사비 갈등 원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사업 지연 등으로 인한 조합원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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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 전경. 서울시청 제공

서울시는 공사비 문제로 조합과 시공사가 갈등을 겪는 정비사업 8곳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매달 공사비 증액과 변경계약 현황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난달 시공자로부터 공사비 증액 요청이 들어온 현장에는 직접 나가 선제적으로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 조사에는 시와 자치구 정비사업 담당 부서, 시 정비사업 전문 코디네이터가 참여해 공사비 증액 사유 및 세부 내역, 조합·시공자 간 협의 진행 상황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현장 조사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다.

조사 결과 협의가 장기간 지연될 것으로 우려될 경우 조합·시공자·자치구와 협의해 공사비를 검증한다. 또 시의 갈등 조정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등 공사비 갈등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정비사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현장 조사를 통해 공사비 갈등 원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사업 지연 등으로 인한 조합원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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