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국민의미래 530명 비례 공천 신청…이재명 “4.10은 심판의 날”

김지숙 2024. 3. 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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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0 총선이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등 530명이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4.10일 심판의 날을 향해 이기는 선거전을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접수 결과, 모두 530명이 지원했습니다.

남성이 331명으로 62%를 차지했고, 여성은 199명으로 37% 정도입니다.

공천 신청자 중에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국민의힘 영입 인재 등이 포함됐습니다.

국민의미래는 모레부터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조만간 후보 순번을 정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선출하는 비례 의석수가 46석임을 고려할 때, 40명 안팎을 후보 명부에 올릴 걸로 보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혁신공천을 완수하고, 4월 10일 심판의날을 향해 필사즉생의 이기는 선거전을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권이 최악의 관건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민주화에서 독재화로의 전환 여부가 이번 총선에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밤 서울 서대문갑과 인천 부평을 등 5곳의 공천 결과를 발표합니다.

한편, 공천 배제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벌였던 노웅래 의원은 당의 결정에 따른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다만, 지도부의 공천 전횡으로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광주 광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광산을은 민주당 친명계인 민형배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경기도 화성에서 당원들을 만났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만난 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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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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