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경쟁 불지폈다’…키움 김윤하, 2이닝 무실점 역투 [SS이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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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경쟁은 계속된다.
키움히어로즈 신인 투수 김윤하(19)가 2024 KBO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김윤하의 얼굴에선 안도와 함께 아쉬움이 교차했다.
그런 가운데 김윤하가 2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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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 조카
[스포츠서울 | 이천=황혜정 기자] 선발 경쟁은 계속된다.
초반부터 제구가 잘 잡히지 않았지만, 끝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키움히어로즈 신인 투수 김윤하(19)가 2024 KBO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10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시범경기에 구원등판한 김윤하는 2이닝 동안 32구를 던지며 사사구 3개를 내줬다. 삼진은 한 개도 잡지 못했다. 그래도 구위가 좋았다. 두산 타자들이 김윤하의 공을 쳐냈으나, 파울이 되거나 공이 멀리 가지 못하고 플라이 아웃됐다.
김윤하는 선두타자 강승호에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허경민 타석 때 신인 유격수 이재상의 기민한 판단으로 더블플레이를 만들어내며 2사 주자없는 유리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장승현의 타석 때 연속 4개의 볼을 던졌고, 박준영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날 던진 32구 중 절반인 16구가 볼이었다.
제구가 잘 잡히지 않았지만, 꿋꿋하게 던졌다. 결국 2사 1,2루에서 정수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마운드에 다시 올라온 김윤하는 선두타자 김대한에 다시 볼넷을 내줬다. 이날 3번째 사사구다.
그 이후엔 구위로 찍어눌렀다. 라모스, 김재환, 양석환으로 이어지는 두산 중심 타선을 상대로 모두 외야수 플라이를 이끌어냈다.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김윤하의 얼굴에선 안도와 함께 아쉬움이 교차했다.
김윤하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라운드 9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특급 유망주’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조카로도 유명하다. ‘특급’ 유전자를 물려 받은 그는 선발 경쟁 중이다.
키움은 현재 외국인 선발 투수 2명만 자리를 확정했을 뿐, 3~5선발 세 자리를 확정짓지 못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시범경기를 통해서 선발 후보자들을 점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17일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 LA 다저스와 ‘스페셜 게임’ 선발도 못 박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선발 후보인 하영민(3이닝 6실점)과 주승우(1이닝 4실점)가 부진했고, 10일 선발 등판한 조영건도 3이닝 2실점(1자책)했다. 그런 가운데 김윤하가 2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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