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우리銀, 2월 주담대 금리 3%대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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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비대면 갈아타기 서비스가 지난 1월 시작되면서 공격적 영업에 나선 인터넷전문은행의 영향으로 시중은행의 2월 주담대 금리도 확 내려갔다.
1월까지만 해도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담대 평균 금리는 3%대였지만,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모두 4%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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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금리 인하 경쟁 나서
주택담보대출 비대면 갈아타기 서비스가 지난 1월 시작되면서 공격적 영업에 나선 인터넷전문은행의 영향으로 시중은행의 2월 주담대 금리도 확 내려갔다. 10일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1월 4%대를 유지했던 5대 시중은행의 평균 주담대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분할 상환 방식)는 2월 들어 일제히 하락했다. KB국민·우리은행의 평균 주담대 금리는 3%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1월까지만 해도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담대 평균 금리는 3%대였지만,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모두 4%대였다.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케이뱅크로 3.86%였으며 카카오뱅크가 3.9%로 뒤를 이었다.
반면 2월 들어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1월 평균 주담대 금리가 4.18%이던 우리은행은 2월 3.96%로 내려가 3%대를 찍었다. 4.1%였던 국민은행 역시 3.88%까지 하락했다. 신한·하나·농협은행은 여전히 평균 주담대 금리가 4%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1월보다는 낮아졌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1월 한 달 동안에만 '갈아타기'를 통해 1조3000억원이 넘는 신규 주담대를 유치했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에서 유치한 '갈아타기' 명목의 신규 주담대는 3200억원 남짓이었다. 주담대는 주택을 담보로 하는 우량 대출이기 때문에 은행권에서도 선호하는 상품이다. 그런데 이를 초반에 인터넷전문은행이 싹쓸이하자 시중은행도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 시중은행 금리도 상당 부분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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