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친명' 민형배와 대결

김지영 2024. 3. 10.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광주 광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1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경제를 발전시키려면 큰 정치인이 필요한데 이재명 민주당의 이번 공천을 보면 광주와 호남에서 큰 정치인이 나올 수 없다"며 "제가 광주를 주목받게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진짜 민주당의 씨앗 될 것”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원 집회·필승 결의대회에서 당 지도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광주 광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곳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로 이른바 ‘반명’ 대 ‘친명’ 대결 구도가 성사됐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1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광주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에게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교체해야 하지만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으로는 어렵다”며 “도덕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과 방탄만 일삼는 정당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정권을 도와주는 이재명 민주당은 이 나라의 민주세력을 배반하고 광주정신을 배신했다”며 “새로운미래가 김대중 정신을 지키는 민주세력 재건을 위한 진짜 민주당의 씨앗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제를 발전시키려면 큰 정치인이 필요한데 이재명 민주당의 이번 공천을 보면 광주와 호남에서 큰 정치인이 나올 수 없다”며 “제가 광주를 주목받게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저의 식견과 경험과 국내외 인맥을 광주와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 쓰고 싶다”며 “제 인생을 광주 시민 여러분의 명령에 따라 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광주 광산을은 이 대표 고향인 영광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이 대표 측근인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기반을 닦은 곳입니다.

친명계 대표 인사인 민 의원과 맞붙는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고, ‘반 민형배’ 정서를 활용하면 승산이 있다는 셈법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