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산을로…'친명' 민형배와 맞대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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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광주 광산을을 총선 출마 지역구로 결정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광주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구 발표에 앞서 이 공동대표는 광주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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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방탄·개딸정당으로…이재명, 광주정신 배신"
"새미래가 정권교체 대안 되겠다"
당명 유지 결정 후 첫 행사…홍영표·설훈도 동참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광주 광산을을 총선 출마 지역구로 결정했다. 광산을은 더불어민주당의 민형배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 지역구 재선을 노리고 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광주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산은 KTX 시대 광주의 입구이며 출구"라며 "광산을 광주의 관문으로서 충분하게 발전시키겠다. 광주시와 광산구를 도우며 지역에 필요한 모든 일을 최고로 잘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군공항 이전 지원 △인공지능산업 2단계 사업 지원 △광주·전남 협업 지원 등 구체적 공약을 언급하며 "제 식견과 경험과 국내외 인맥을 광주와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 쓰고 싶다. 제 인생을 광주 시민 여러분의 명령에 따라 살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구 발표에 앞서 이 공동대표는 광주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광주 시민 앞에 서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기대도 많이 걸었겠지만 실망도 많이 하셨기 때문"이라며 "정권교체의 희망을 선사하고 민주세력의 재건과 광주·호남을 다시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데 이재명의 민주당으론 어렵다"면서 "새로운미래가 정권교체의 대안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가 피 흘려 이룩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지금 허망하게 무너지고 있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압살한 '개딸정당, 방탄정당'으로 전락한 이재명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을 도와주고 민주세력을 배반하고 광주정신을 배신했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미래가 김대중 정신을 지키는, 민주세력 재건을 위한 진짜 민주당의 씨앗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큰 정치인을 통해 중앙이 광주를 주목하게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는 "호남이 다른 지역보다 낙후돼있는 것은 경제가 약하고, 정치마저 약하기 때문"이라며 "경제를 발전시키려면 큰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민주당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다. 제가 광주를 주목받게 만들겠다"고 자신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 8일 당명 유지 결정 직후 열린 당 첫 공식행사였다. 행사에는 김종민 공동대표와 박영순 의원 등 기존 새로운미래 지도부와 최근 민주당을 탈당 후 '민주연대'를 표방하고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설훈·홍영표 의원이 자리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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