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가 앞서 있는 것 맞다" 투헬, 김민재 벤치 인정…발롱도르 22위가 토트넘 후보에게 밀리다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토마스 투헬 김민재를 벤치에 앉히고 에릭 다이어를 선발로 내는 이유를 이야기했다.
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마인츠 05와 경기를 앞두고 센터백 주전 경쟁 상황을 묻는 말에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겐 어려운 일이지만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리흐트가 (주전 경쟁에서) 한 발 앞서있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뮌헨과 라치오 경기에서 다이어를 선발로 내보냈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경기만 지켜봤다.
이 경기에 앞서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제외하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다. 그러나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RB 라이프치히전에서 잘해줘서 기용하게 됐다"라고 김민재 대신 다이어를 중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민재가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은 있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경기를 하루 앞둔 5일 "김민재가 라치오전을 앞두고 열린 최종 훈련에서 A그룹에 들지 못했다. 김민재는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이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 리흐트로 중앙 수비 라인을 정했다"고 알렸다.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이에른스트라이크스’은 더 나아가 "투헬 감독이 다이어를 신뢰하고 있다. 지금까지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2023-24시즌이 끝날 때까지 바이에른 뮌헨 선발 자리를 지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를 축으로 수비 라인을 꾸린 투헬 감독의 결정은 성공적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슈팅 24개를 시도하는 동안 유효 슈팅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3-0 완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이 무려 8경기 만에 거둔 무실점 승리다.
다이어는 라치오가 공격에 소극적이었던 영향으로 수비적인 지표는 적었지만 무엇보다 빌드업 능력이 호평받았다. 96%의 높은 패스 성공률(85/89)을 뽐내며 김민재가 자랑했던 후방 빌드업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상대와 지상 및 공중 경합이 단 한 차례도 없었지만 클리어링 3회, 가로채기 2회가 말해주듯 경기 흐름을 읽고 수비하는 능력이 빼어났다. 더 리흐트 역시 94% 패스 성공률(100/106), 클리어링 4회, 리커버리 2회, 공중 경합 승리 3회 등으로 대인 마크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공격에도 가담해 토마스 뮐러의 득점을 도왔다.
이러한 이유로 독일 매체 '키커'는 마인츠와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다이어를 선발로 낸 대신 김민재를 벤치에서 대기시켰다. 마찬가지로 다이어의 파트너로는 다욧 우파메카노가 아닌 더리흐트를 선택했다.
그리고 예상 대로 다이어가 김민재를 밀어 내고 선발로 출전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에겐 정말 어려운 시간이다. 지금도 충분히 뛸 자격이 있고, 아주 훌륭하다. 그러나 이럴 때도 있다"며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앞서 두 번의 홈경기를 치러봤다. 그래서 조합을 고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는 매우 명확한 플레이와 말을 한다. 수비진을 잘 조직하는 능력이 있어 더 리흐트와 관계가 좋다. 아무래도 그들이 한 발 앞서 있다"라고 김민재의 입지 하락을 인정했다.
다이어와 더리흐트를 선발로 내세운 투헬 감독의 선택은 이번에도 성공적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받는 마인츠를 상대로 무려 7-1 대승을 거뒀다. 다이어는 축구 통계업체 풋몹으로부터 평점 7.4점으로 호평받았는데 더리흐트보다 높다. 풋몹에 따르면 이날 다이어는 지상 볼경합과 공중 볼경합에서 100% 이겨 냈다. 또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2회, 수비적 행동 6회, 리커버리 6회 등을 기록했다. 또 패스 성공률도 92%(42/50)에 이르는데 긴 패스를 8회 시도해 5회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민재에게 벤치는 낯선 자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빅리그 첫해 적응기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나폴리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강력한 신체 조건과 뛰어난 수비 지능, 압도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세리에A 공격수들을 모두 제압해 내며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나고 지오바니 디로렌초와 테오 에르난데스를 제치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받아 활약을 인정받았다. 또 나폴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구단 최고 성적인 8강에 오르는 데에도 김민재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2022-23시즌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만 빛난 것이 아니다.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은 김민재는 지난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조별 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한국은 김민재의 안정적인 수비를 발판 삼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김민재는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수비수로는 가장 높은 22위에 호명됐다. 한국 선수가 30위 안에 든 건 역대 4번째. 2002년 설기현(당시 안더레흐트)을 시작으로 박지성(2005년•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2019•2022년•토트넘 홋스퍼) 등이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해 11위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순위 기록을 갖고 있다.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 중 수비수는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가 유일하다. 칸나바로는 그해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투표단을 사로잡았다.
큰 기대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간판으로 자리잡았다. 파트너 센터백들이 번갈아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켰고 경기마다 안정적인 수비로 바이에른 뮌헨 핵심으로 입지를 쌓았다. 투헬 감독에겐 언제나 첫 번째 선택이었고 이 때문에 혹사 논란이 일었을 정도였다.
지난해 11월 독일 언론 스포르트1은 김민재가 겪고 있는 혹사를 집중 조명했다. "'안녕하세요 전 김민재입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전 괜찮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생각할지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현재 분데스리가 990분 중 959분을 소화했고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국가대표 휴식기 동안에도 실질적인 회복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라며 "김민재는 '괴물'로 불린다. 키 190cm 남자가 갖고 있는 강인함과 태클 능력은 지난 시즌 나폴리를 스쿠데토로 이끌었고 새로운 팀에서도 빠르게 퍼져나갔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가 처한 상황은 김민재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 명목상 중앙 수비수가 3명뿐인 수비 구조인데 김민재는 유일하게 꾸준히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혹사 논란은 하이덴하임과 경기에서 저지른 실수에서 비롯됐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이례적으로 수비 실수로 실점을 막지 못했다. 크리스토프 프룬드 바이에른 뮌헨 디렉터는 "김민재는 대표팀에서도 몇 달 동안 매 경기 90분을 뛰었다"며 "김민재는 단지 조금 피곤할뿐이고 한계에 달했을뿐이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그게 인간"이라고 사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혹사를 막기 위한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1월에 김민재가 아시안컵 때문에 최장 한 달 넘게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도 고려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은 놀랍게도 다이어였다. 원래 계획은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루마니아 출신 수비수 라드 드라구신이었는데, 드라구신이 토트넘을 선택하면서 다이어 임대로 선회했다.
다만 이적 당시 토트넘에서 다이어의 입지를 고려했을 땐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다이어는 이적 첫해부터 28경기에 출전하면서 토트넘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2015-16시즌엔 무려 37경기에 출전했고 2016-17시즌 36경기, 2017-18시즌 34경기에 나섰다.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며 팀엔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18-19시즌엔 부상으로, 2019-20시즌엔 부진으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으나 2020-21시즌엔 센터백으로 정착하며 다시 주전으로 올라섰다. 2021-22시즌에도 35경기, 지난 시즌에도 33경기에 출전했다. 2019-20시즌이 끝난 뒤엔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기간을 2024년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꾸준한 출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치를 수록 잦은 실수에 팀 성적 부진이 맞물리면서 다이어를 향한 비판 여론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키 판 더 펜이 합류하면서 입지가 줄었다. 지난 11라운드 첼시전 교체 출전이 이번 시즌 다이어에겐 첫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당하고 판 더 펜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다이어에게 기회가 갔다. 시즌 초반 '세 번째 중앙 수비수'로 뛰었던 다빈손 산체스가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하면서 1군에 중앙 수비수는 다이어가 유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력 부진에 다이어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경기장에서 사라졌다. 12라운드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경기가 결정적이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 출신 방송인 제이미 오하라는 "다이어를 여름에 내보냈어야 한다. 벤 데이비스는 괜찮았다. 센터백이 아닌 것 치고 제 역할을 잘했다. 하지만 내 생각에 다이어는 아니었다. 실수를 두 차례 저질렀다. 두 골 모두 다이어가 못 막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여름에 다이어를 (팀에서) 제거했어야 했다"며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팀에 돌아오게 됐다. 이것이 문제다. 내보내려했던 선수들이 다시 뛰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을 정도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가 건강한 상태로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측면 수비수인 에메르송 로얄과 벤 데이비스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했을 만큼 다이어를 철저하게 배제했다. 전력 외라는 것을 드러내고 다이어에게도 뜻을 전한 셈이다.
그런데 이랬던 다이어가 김민재를 밀어 내고 선발을 꿰찬 아이러니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이 부진한 상황에 김민재가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에서 수비 실수를 저지르자 독일 주요 언론들은 기다렸다는 듯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독일의 주요 언론을 중심으로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시즌 내내 김민재를 쌍심지 켜고 지켜보던 '키커'는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부진했다. 더 이상 안전을 보장하는 선수가 아니다. 앞으로 해결책은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빌트'도 시선이 비슷했다. 이들 역시 "김민재는 가장 일관된 플레이를 펼치는 센터백이었다. 그러나 라치오와 2차전을 앞두고 다른 수비수와 경쟁에서 패한 모습이 엿보인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김민재의 패배를 판단하기 시작했다"고 거들었다.
하나같이 최근의 바이에른 뮌헨 부진 이유를 김민재로 꼽은 셈이다.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분데스리가 우승이 멀어지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벼랑 끝까지 내몰렸다. 이중 김민재는 RB 라이프치히전을 제외한 4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뛰는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실점이 늘어난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골을 허용하는 데 있어 수비수만의 실수는 없다. 더구나 김민재는 경합에서 패하거나 실점에 직접 관여한 장면이 없었다. 스탯을 기반으로 한 매체들이 바이에른 뮌헨의 부진에도 김민재에게 좋은 평가를 내렸던 이유다. 그럼에도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를 부진 원인으로 지목하며 벤치 강등을 요구했다. 실제로 라치오전에서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선발에서 뺐고 더리흐트와 다이어로 최상의 결과를 내자 이와 같은 여론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영국 디애슬래틱은 김민재가 안전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민재는 견고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그가 갖고 있는 잠재력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의 입지를 안전한게 만든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디애슬래틱은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지도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는 지난해 그를 '세계 최고 센터백'이라고 불럿다. 로즈 슈미트 전 베이징 궈안 감독은 '잠재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며 "김민재는 금요일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에서 루카스 횔러가 후반 늦은 시간 동점골을 넣은 것을 지켜봤다. 개인 실수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이것은 3부리그 사르부클켄전 1-2 패배와 하이덴하임전 4-2 승리에서 나왔던 잘못된 패스만큼 나쁘지 않지만 (프라이부르크전 실수는) 선수단 전체를 사로잡은 무기력함을 어느정도 상징한다"고 감쌌다.
이어 "전투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박스 안에서 적극적인 존재감으로 영입된 김민재는 끊임 없이 변화하는 포백 라인에 어떠한 권위도 발휘할 수 없었다"며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겪은 여러 문제를 생각하면 그에게 너무 많은 비난을 퍼부어선 안 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5-1로 꺾은 경기에서 단 한 골만 내줬는데 이때 투헬 감독은 마르자위, 다욧 우파메카노, 김민재, 데이비스 등 자신이 선호하는 수비진을 내세웠고 김민재는 위대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주력과 좋은 포지셔닝을 갖고 있으며 키도 크다. 또 중원까지 공을 잘 운반하고 패스는 엘리트 수준이며 가로채기 비율(90분 당 2.18개)는 상위 5대리그 선수 중 99번째 백분위 안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리더십과 압박 속에서 침착함과 같은 다른 방어적인 자질은 측정하기 어렵다. 이 관련성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상황이 더 안정될 그의 두 번째 시즌에 더 높아질 것"이라며 "김민재는 차기 감독 밑에서 유리한 출발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좋은 시즌을 보낸 가장 근접한 수비수 중 한 명이며 이번 여름에 예상되는 큰 변화로부터 안전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21년 한지 플릭 감독이 떠난 이후 자신감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과 달리 김민재는 구단이 선수들에게 바라는 회복력을 정확히 구현하고 있다. 어쩌면 정상을 향한 그의 쉽지 않은 여정이 상황을 멀리 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 대신 다이어를 기용하는 투헬 감독은 공교롭게도 성적 부진으로 경질 통보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지난달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6월까지 투헬 감독과 함께하기로 한 업무를 오는 6월에 끝내기로 결정했다"라며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투헬 감독이 논의한 결과다"라고 발표했다. 드레센 CEO는 "논의를 통해 올여름 업무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 우리의 목표는 2024-25시즌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는 것이다"라며 "그때까지 클럽의 모든 사람들은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최대치를 달성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결별 소감을 밝히면서 "우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그때까지 나는 최대한 성공을 이뤄내기 위해 코치진과 모든 것을 해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독일 NTV는 "투헬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이후 바이에른 뮌헨 최악의 감독이 되고 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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