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파3홀 여왕’다운 생애 첫 우승 … 최종일 버디 6개 중 3개가 ‘파3홀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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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우승을 두 번 차지하면서 상금랭킹 23위를 기록했던 김재희에게 유난히 좋았던 통계가 있다.
2020년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인 김재희는 정규투어 91번째 대회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9번(파4)과 13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재희는 다시 파3의 14번 홀에서 버디를 더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랐고 이후 4개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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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3 홀의 여왕’ 김재희가 마침내 자신의 23번째 생일 날 ‘파3 홀 선전’을 기반 삼아 생애 첫 우승을 거머줬다.
김재희는 10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버디만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방신실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9만8000 싱가포르달러(약 1억9600만원).
이날 3타차 공동2위로 출발한 김재희는 역시 ‘파3 홀의 여왕’답게 파3홀에서만 3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쳤다.
첫 버디부터 파3홀의 4번 홀에서 나왔다. 홀인원을 할뻔했던 완벽한 티샷이었다. 5번 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인 김재희는 파3의 6번 홀에서도 버디를 더했다. 9번(파4)과 13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재희는 다시 파3의 14번 홀에서 버디를 더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랐고 이후 4개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은 방신실이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7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을 노렸던 오수민(15)이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단독3위로 경기를 마쳤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을 비롯해 노승희와 전예성이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4위를 기록했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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