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30분에 이르는 '귀주대첩'으로 최종회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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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30분에 이르는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으로 최종회를 장식한다.
오늘(10일) 밤 9시 15분 방송 예정인 '고려거란전쟁' 최종회에서는 거란의 맹공격으로 일촉즉발 위기를 맞은 강감찬(최수종)이 결의를 다짐하며 전장 한가운데에 선다.
'고려거란전쟁'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귀주대첩'은 장장 30분간 이어지며 최종회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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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밤 9시 15분 방송 예정인 '고려거란전쟁' 최종회에서는 거란의 맹공격으로 일촉즉발 위기를 맞은 강감찬(최수종)이 결의를 다짐하며 전장 한가운데에 선다.
앞서 퇴각하는 거란군을 귀주 벌판으로 몰아넣는 데 성공한 강감찬은 중갑 기병이 없는 상태로 전쟁을 시작했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검차진 바로 앞까지 돌격한 거란의 경기병들은 급선회 회피기동을 하는가 하면 통나무로 검차를 꼼짝 못 하게 만드는 등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최종회를 앞두고 오늘(10일) 공개된 스틸에서는 3차 전쟁을 승리로 이끈 뒤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강감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강감찬은 거란의 거침없는 공격에 고려군들이 도망치기 시작하자 직접 전투에 참전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검차진과 김종현(서재우)이 이끄는 중갑 기병으로 거란군을 포위시키는 전략을 내세우는 등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고려거란전쟁'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귀주대첩'은 장장 30분간 이어지며 최종회를 장식한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전쟁 액션과 대규모 병력 묘사가 어떻게 그려졌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최후의 승전보를 안고 개경으로 돌아온 강감찬은 현종(김동준)과 감격의 재회를 갖는다. 현종은 강감찬을 위해 준비한 황금 화관을 하사하고 백성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3차 전쟁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고려의 위상을 굳건히 세운 강감찬은 현종의 곁을 떠날 준비를 한다. 현종은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며 강감찬의 사직 요청을 불허하는데, 과연 강감찬이 마지막에 하게 될 일과 두 사람이 눈물을 흘리며 손을 맞잡은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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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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