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일본 도쿄에서 센코컵 우승…대회 2연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바둑 1위 최정 9단이 일본 센코컵에서 우승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최정은 10일 일본 도쿄 카이에 호텔에서 열린 2024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 결승에서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 7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센코배 출전 다섯 번째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정은 이번 대회에도 우승해 2연패를 달성하는 동시에 우승상금 1000만엔(9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여자 바둑 1위 최정 9단이 일본 센코컵에서 우승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최정은 10일 일본 도쿄 카이에 호텔에서 열린 2024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 결승에서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 7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센코배 출전 다섯 번째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정은 이번 대회에도 우승해 2연패를 달성하는 동시에 우승상금 1000만엔(9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전날 중국의 위즈잉 8단을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둔 최정은 결승전에서는 중반의 공방전에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스즈키가 핵심에서 벗어난 수들을 연달아 내자, 그때마다 정곡을 찌르는 수로 응수했다. 최정은 계속해서 난조를 보인 스즈키를 상대로 결국 13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최정은 경기가 끝난 뒤 “위즈잉과 4강전은 내용이 나빠 끝난 뒤에도 반성했다”면서도 “대회 결과가 좋아 기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센코컵은 일본이 주최하는 8인 초청전으로 올해 우승 상금은 1000만엔(9000만원), 준우승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이었다. 제한시간 2시간, 초읽기 1분 5회로 진행됐다. 위즈잉이 1∼3회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정 갈등 3주째 평행…교수·전임의도 꿈틀, 정부는 ‘2천명’ 반복
- 미래권력 뜨고 의료대란 장기화…민주당 총선 겹악재
- 김신영 “많이 배웠습니다”…마지막날 객석에선 “이제 정들었는데”
- 저소득층만 음식값을 줄였다…과일·채소값 급등의 그늘
- “윤 대통령께 힘 돼주길”…유튜버 버릇 못 고치는 인재개발원장
- 전국 의사 5천여명 시국선언문 서명…“진짜 의료개혁 간절히 바라”
- 바이든 “독재자”·트럼프 “넌 해고야”…조지아서 첫 유세 대결
- [단독] 쿠팡, 오픈마켓 물건도 ‘로켓배송’…택배업 지각변동 예고
- 해골 몰골로 변한 가자 10살 소년 결국…“이스라엘 육로 열어줘야”
- “아이유 콘서트에 아이 혼자 왔는데…” 뜻밖의 편지에 감동한 팬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