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1017억 먹튀' 하베르츠, 이젠 진짜 백조가 됐다...EPL 진출 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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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서 먹튀로 전락하는 듯했던 카이 하베르츠가 점점 백조가 되어가고 있다.
아스널은 하베르츠의 결승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스쿼카'는 10일 SNS를 통해 "하베르츠는 처음으로 EPL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리그 4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본 하베르츠는 이제 아스널의 새로운 핵심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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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널에서 먹튀로 전락하는 듯했던 카이 하베르츠가 점점 백조가 되어가고 있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벤 화이트가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데클란 라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라이스의 선취골로 아스널은 1-0을 만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아스널은 전반 종료 직전에 브렌트포드에 동점골을 헌납했다. 전반 추가 시간 4분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가 롱 패스를 하려 했지만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던 요안 위사의 발에 걸렸다. 위사에 맞은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승점 1점에 그칠 뻔했던 아스널에게 승리를 안긴 선수는 하베르츠였다. 하베르츠는 후반 41분 화이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골망을 갈랐다. 하베르츠의 골이 터지자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아스널은 하베르츠의 결승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하베르츠의 기록을 조명했다. ‘스쿼카’는 10일 SNS를 통해 “하베르츠는 처음으로 EPL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하베르츠는 25라운드 번리전부터 28라운드 브렌트포드전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하베르츠는 바이엘 레버쿠젠 시절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받았지만 첼시 이적 후 기량이 정체됐다. 하베르츠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지난해 여름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17억 원)를 들여 하베르츠를 품었다.
하베르츠는 이적 초기에는 리그에서 단 하나의 필드골을 넣지 못하며 고전했다. 초반에는 비판받았던 하베르츠는 최근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리그 4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본 하베르츠는 이제 아스널의 새로운 핵심이 되어가고 있다.
사진= 스쿼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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