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여제' 최정, 일본 스즈키 꺾고 센코컵 2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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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제' 최정(27) 9단이 2년 연속 센코컵 정상에 올랐다.
최정은 10일 일본 도쿄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4' 결승에서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40) 7단에게 135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로써 최정은 지난해에 이어 센코컵 2연패를 달성했다.
불리해진 스즈키는 우하귀 흑돌을 무리하게 공격하자 최정은 역습을 펼치며 단숨에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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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바둑 여제' 최정(27) 9단이 2년 연속 센코컵 정상에 올랐다.
최정은 10일 일본 도쿄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4' 결승에서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40) 7단에게 135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로써 최정은 지난해에 이어 센코컵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최정은 베테랑 스즈키를 상대로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루다 후반으로 접어들며 조금씩 앞섰다.
불리해진 스즈키는 우하귀 흑돌을 무리하게 공격하자 최정은 역습을 펼치며 단숨에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대국 후 최정은 "이번 대회는 매판 다 어려웠다. 특히 4강에서 위즈잉 선수하고 둔 바둑은 많이 나빴고 끝나고 나서도 개인적으로 반성을 많이 했던 대국"이라며 "결과가 좋아 너무 기쁘고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올해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함께 열린 대회 3·4위전에서는 중국의 위즈잉 8단이 일본의 뉴 에이코 4단에게 260수 만에 불계승했다.
센코컵 상금은 우승 1천만엔(약 8천900만원), 준우승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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