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0㎞ 직구에 분당 회전수 3000대 커브’ 사령탑 선택받은 KT 1라운더 원상현, 프로 첫 등판서 강렬한 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으로부터 새 시즌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얻은 신인 원상현(19)이 데뷔 첫 공식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원상현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투구수 47개로 3이닝 4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상현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투구수 47개로 3이닝 4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전날 LG에 2-5로 진 KT는 이날은 2-2로 맞선 7회말 2사 2루서 터진 문상철의 결승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원상현은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재활 중인 소형준을 대신해 이번 시즌 5선발로 낙점됐다. 스프링캠프에선 시속 150㎞대에 이르는 빠른 공과 무려 3000에 이르는 리그 최정상급 분당 회전수의 커브 등으로 기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신인인 만큼 이 감독은 투구이닝을 관리해주기 위해 선발 경험을 지닌 김민과 함께 5선발 자리를 나눠서 맡게 했다.
원상현은 KT가 부산 기장군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1·2차 스프링캠프에 동행한 유일한 신인이다. KT의 기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에 부응해 자신의 프로 첫 공식경기 등판에서 늠름한 투구를 선보였다. 최고 시속 150㎞의 직구(28개)와 주무기 커브(9개)에 슬라이더(10개)와 섞어 LG 타선을 요리했다. 1회초에는 2사 만루 위기에도 몰렸으나, 박동원을 커브로 삼진 처리했다. 2회초에도 첫 두 타자 문성주~이재원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지만, 구본혁~박해민~홍창기를 삼자범퇴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3회초에는 1사 후 오지환~문보경을 잇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경기 후 원상현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떨리기 시작해 마운드에 오른 뒤에도 떨렸지만, 긴장이 조금씩 풀렸다”며 “LG에는 김현수, 오지환 선배처럼 TV나 게임에서 보던 선배들뿐이었다. 그래도 내 공에 자신감이 있었다. 게임에서만 상대하던 선배들에게 삼진까지 빼앗아내니 정말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알던 시범경기과 달리 관중이 많아 많이 떨었지만, 난 적응을 잘하니까 정규시즌 데뷔전은 미리 준비해야겠다”며 웃었다. 이 감독은 “경기 초반에는 긴장했다가 투구를 거듭할수록 좋아지더라”며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현, 거대 어항 같은 수영장에서…인어공주 같은 자태 [DA★]
- ‘합법 된 지가 언젠데~’ 박지환, 4월 늦은 결혼식 (전문)[공식]
- 윤성빈 "결국은 몸싸움" 치열한 피지컬 배틀 (대학체전)
- KBS “이영애 토크쇼 최종 무산” [공식입장]
- 세월 역행하는 원조 국민 여동생 임예진, 여전한 미모 [DAY컷]
- 이지아, 레이스 레깅스라니…두 눈 의심케 하는 독특 패션 [DA★]
- 매혹·관음·반전…‘히든페이스’, 핵심 포인트 셋
- 박인비 딸 인서,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가는 18개월 (슈돌)[TV종합]
- ‘류필립♥’ 미나, 51세 안 믿기는 애플힙…군살 제로 몸매 [DA★]
- 토니안 “사업하며 극심한 우울증, 술+약 먹고 귀 베 피 흥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