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홍영표 내일 새로운미래 입당…"이낙연 손잡아 달라"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국회의원(67)이 10일 광주를 찾아 "새로운미래가 민주주의다. 공식적으로 내일(11일)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우리 새미래 많은 분들은 완전히 무너져버린 정치를 바로 세우고자 가시밭길로 먼저 나왔다. 여러분들이 얼마나 외롭고 치열했는지 잘 알고 있다. 늦어서 죄송하다"면서 울먹였다.

이어 "이재명의 사당화를 위한 총선 승리, 저는 단호히 반대했다"며 "결국 민주당을 떠났고 현재는 시원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 이어온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와 평화의 역사가 무너져가고 있다"며 "우리 새로운미래, 상식의 정치, 상식의 시민, 우리가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고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부활시키자"고 피력했다.

홍 의원은 "전 광주시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잘 안다. 광주시민 여러분, 적대와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분열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정치를 위해 이낙연 대표가 나섰다. 광주시민들께서 손 한번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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