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마트TV용 앱 곧 출시"

황순민 기자(smhwang@mk.co.kr) 2024. 3. 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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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가 조만간 스마트TV용 앱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X의 긴 동영상을 스마트TV에서 직접 볼 수 있나"라는 한 이용자의 게시물에 "곧 온다(coming soon)"고 짧게 답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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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유튜브 아성에 도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가 조만간 스마트TV용 앱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X의 긴 동영상을 스마트TV에서 직접 볼 수 있나"라는 한 이용자의 게시물에 "곧 온다(coming soon)"고 짧게 답글을 달았다.

앞서 미국 경제 매체 포천 등이 X가 아마존과 삼성 스마트TV 이용자들을 위한 TV 앱을 다음주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는데, 이를 확인한 셈이다. X가 출시를 준비 중인 앱은 구글 유튜브가 제공하는 TV 앱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기술(IT)업계 한 소식통은 "머스크가 유튜브와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용자들이 더 큰 화면으로 긴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X를 메시지에서 개인 간 금융거래(P2P) 결제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슈퍼 앱'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X는 지난해 10월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디오와 오디오 초기 버전을 선보였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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