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 파격적인 결정 가능→음바페 대신 이강인 선발 출전…PSG, '한글 유니폼 착용' 랭스전 출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랭스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PSG는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랭스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를 치른다. 프랑스 리그1 3연패를 노리는 PSG(승점 55점)는 2위 브레스트(승점 46점)에 승점 9점 차로 크게 앞서 있는 가운데 리그 9위 랭스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다수의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랭스전 선발 출전을 점쳤다. 프랑스 파리서포터스는 10일 PSG의 랭스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뎀벨레, 음바페, 무아니가 공격진을 구축하고 이강인, 우가르테, 에메리가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수비진은 멘데스, 에르난데스, 다닐루, 하키미가 구축하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킬 것으로 점쳤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음바페의 선발 명단 제외를 예상했다. 이 매체는 무아니, 하무스, 이강인이 공격진을 구성하고 미드필더로는 비티냐, 우가르테, 에메리가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수비진은 에르난데스, 베랄도, 다닐루, 솔레르가 구축하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킬 것으로 예측했다.
프랑스 매체 PF는 PSG 공격진에 음바페 대신 이강인이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 '가능하지만 현실성이 적다'면서도 '리그 선두 PSG는 2위 브레스트에 승점 9점 앞서 있다. 어떤 선택이 있을지 알기가 어렵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항상 놀라움을 주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PSG의 이번 홈경기는 아시아 팬들을 위해 오후 1시에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PSG는 이강인의 조국 한국을 위해 꿏무늬와 한국어로 된 특별한 이벤트 저지를 입고 경기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PSG는 랭스전에 맞춰 서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공식 오프닝 행사를 진행한다. PSG 선수들은 한국의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기념해 한글로 마킹된 특별 디자인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PSG 선수들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것은 벌써 올 시즌 두 번째다.
프랑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이미 PSG와 랭스전 킥오프 시간을 오후 9시(한국시간)로 결정했다. 랭스에는 일본의 이토 준야와 나카무라가 활약하고 있고 PSG와 랭스의 경기는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맞대결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6일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후반 10분 음바페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최근 PSG의 경기에서 잇달아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의 공격 포인트와 함께 PSG 경기에서 선발 복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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