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페굴라, 2R 첫 경기 만에 탈락.. 라두카누는 1년 만에 3회전 [인디언웰스]

박성진 2024. 3. 10.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프코리안' 제시카 페굴라(미국, 5위)의 2024 시즌 출발이 너무 좋지 않다.

2024 인디언웰스(BNP파리바오픈) 본인의 첫 경기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그리고 이번 인디언웰스에서는 본인의 첫 경기에서부터 패하며 일찌감치 일정을 마치고 말았다.

10~11일(현지시간)에는 인디언웰스 3회전 경기가 열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시카 페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프코리안' 제시카 페굴라(미국, 5위)의 2024 시즌 출발이 너무 좋지 않다. 2024 인디언웰스(BNP파리바오픈) 본인의 첫 경기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2023년 왕중왕전(WTA 파이널스) 준우승자 칭호가 무색할 정도로 2024 시즌의 출발이 부진하다. 

페굴라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 테니스가든 2번 코트에서 열린 본선 2회전에서 안나 블린코바(러시아, 45위)에 2-6 6-3 3-6으로 패했다. 상대전적 3승을 기록 중이던 블린코바에 첫 번째 패배를 하필 이번 인디언웰스 2회전에서 당하고 말았다.

페굴라의 이번 시즌 초반 부진이 계속해 길어지고 있다. 페굴라는 올해 첫 개인전 대회였던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WTA 500)에서 중도 기권(준결승)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그랜드슬램이었던 호주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처참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며 탈락했다. 이 후 목 부상의 이유로 2월 중동 시즌을 건너 뛰었고, 이 사이 8년을 동행했던 데이비드 위트 코치와도 결별했다.

지난 주 끝난 샌디에이고오픈을 통해 한 달 만에 투어에 복귀한 페굴라이지만 톱시드를 받고도 4강에서 탈락하며 결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없는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이번 인디언웰스에서는 본인의 첫 경기에서부터 패하며 일찌감치 일정을 마치고 말았다.

호주오픈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4위)를 돌려 세웠던 블린코바는 이번에는 페굴라마저 잡아내며 대회 초반 가장 경계해야 할 이변 메이커로 등극했다.

한편 '신데렐라' 엠마 라두카누(영국)는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우크라이나)와의 2회전 경기 도중, 1세트 4-0 상황에서 야스트렘스카 기권하며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야스트렘스카의 기권 사유는 복부 통증으로 알려졌다. 라두카누의 투어 대회 3회전 진출은 이번 시즌 처음이자 작년 이 대회 4회전 이후 정확히 1년 만이다. 라두카누는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3회전 경기를 갖는다.

우승 후보인 아리나 사발렌카와 코코 고프(미국)는 세트올 고전 끝에 겨우 3회전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페이튼 스턴스(미국)에 6-7(2) 6-2 7-6(6) 역전승을 거뒀고, 고프는 클라라 뷰렐(프랑스)와의 경기에서 3세트 2-5로 뒤져 있던 경기를 뒤집으며 2-6 6-3 7-6(4)로 승리했다.

또다른 상위 시드자들인 온스 자베르(튀니지, 6번), 정친원(중국, 8번)도 페굴라와 마찬가지로 그들의 첫 경기 만에 모든 일정을 종료하고 말았다.

10~11일(현지시간)에는 인디언웰스 3회전 경기가 열린다. 10일 여자단식 경기 중에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린다 노스코바(체코)가 호주오픈 3회전 리턴매치가 가장 주목해야 할 경기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