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 삼성, 이랜드에 뼈아픈 버저비터 실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서울 이랜드에 ‘버저비터’를 맞고 패해 시즌 첫 연승을 거두는 데 실패했다.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4’ 2라운드 이랜드와 원정 경기서 1대2로 졌다.
수원은 지난 1라운드 충남아산과 홈 개막전서 2대1로 승리하며 염기훈 감독 체제 이후 K리그2 첫 경기서 승리했었다.
이날 연승을 노린 수원은 최전방에 뮬리치와 이상민을 세우고, 김상준·이종성·박상혁·전진우를 중원에 포백에는 박대원·장석환·한호강·장호익, 골키퍼는 양형모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내내 양 팀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9분 수원 뮬리치가 서울 이랜드 수문장 윤보상과 맞서는 찬스를 잡은 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들어 양 팀은 불붙기 시작했다. 후반 7분 이랜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골문 앞 혼전 상황서 이코바의 힐 패스를 브루노 실바가 차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수원은 공격 자원인 손석용과 김현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결국 후반 32분 손석용이 오른쪽 측면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달려들던 전진우가 왼발 슛으로 연결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승패를 가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쳤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3분 수원 진영 왼쪽서 공을 잡은 조동재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버저비터 실점’이었기에 수원으로선 뼈아픈 순간이었다. 또한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수원은 앞으로 쉽지 않은 ‘승격 싸움’에 직면하게 됐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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